㈜카길애그리퓨리나
[LINC사업단]㈜카길애그리퓨리나
‘LINC사업단’은 우리 대학 산학협력선도대학육성사업단으로서 Leaders In Idustry-University Cooperation의 약자이다. 여기서 산학협력선도대학육성사업이란 지역대학과 지역산업의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산학협력 모델을 창출, 확산하기 위해 2012년에 새롭게 시작한 사업을 말한다.
특히, LINC사업단 가족회사는 기업과 대학이 지속적인 연계를 맺고 인적·물적 자원을 체계적으로 공유하는 맞춤형 산학협력체계를 말한다. 현재 가족회사제도에 연계된 기업은 약 860개로 여러 방면에 종사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484호에서는 ㈜카길애그리퓨리나를 소개하고자 한다. 들어가기 전, 인터뷰에는 ㈜카길애그리퓨리나 군산공장 오영일 이사님께서 응해주셨다.
최고급 동물성 단백질을 사양가의 수익에, ㈜카길애그리퓨리나
㈜카길애그리퓨리나는 1967년 “최고급 동물성 단백질을 보다 많이 값싸게 생산하고 이를 통해 사양가의 수익에 기여한다”라는 사업 이념으로 우리나라에 설립됐다. 당시 카길애그리퓨리나는 ㈜퓨리나코리아라는 기업명을 갖고 있었지만, 1998년에 ㈜애그리브랜드퓨리나코리아로 바뀌었으며, 이후 2007년에 카길코리아(주)를 합병한 후 ㈜카길애그리퓨리나라는 기업명을 갖게 됐다. 카길애그리퓨리나는 동물영양학 박사 및 엔지니어링, 회계 등 다양한 직무에 500여명의 임직원이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앞서 말한 사업 이념을 바탕으로 사업을 확장해 회사는 현재 전국 5개의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 5개의 공장에는 우리 군산시에 건설된 군산공장도 포함된다. 특히 충청남도 당진에 건설되는 세계최대 규모의 최신식 사료공장은 올해부터 가동할 예정이기에 앞으로의 행보는 더욱이 주목된다.
한편, 2007년에 카길애그리퓨리나 문화재단을 설립해 △연구기술대상 시상 △장학금 지원 등을 통해 한국 축산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산학협력 등을 통해 지역 대학과 기술 교류 및 지원을 하고 있다. 지난달에만 해도 ‘2014년 카길애그리퓨리나 축산·사료 연구기술대상’과 같이 시상식을 열어 개인과 단체에게 시상한 바 있다. 또한 ‘사랑의 집짓기(해비타트)’ 및 ‘사랑의 모임’이라는 자발적인 직원 봉사단체를 만들어 풍요로운 지역사회 만들기에 이바지하고 있다.
인류를 풍요롭게 하는 세계적 리더로, 군산공장
㈜카길애그리퓨리나 군산공장은 1981년에 “인류를 풍요롭게 하는 세계적 리더가 된다”라는 설립 비전 아래 건설됐으며, 호남 및 충청지역 사양가에 우수한 사료를 공급하고 있다. 현재는 앞서 말한 설립 비전하에 “동물을 건강하게, 삶은 풍요롭게”라는 목표로 국내에서는 양질의 동물 사료를 생산·공급하여 산학협력을 통한 기술 교류 및 지원을 하며, 해외에서는 한국의 높은 기술력과 운영 노하우를 전달·교육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양어의 생산 및 품질 관련 노하우는 세계 최고 수준으로 이를 다른 여러나라에 교육 및 기술 전수를 하고 있다.
특히, ㈜카길애그리퓨리나 군산공장은 10년간 무재해라는 대단한 업적을 이뤄냈는데, 이 비결은 회사 방침에 있다. 모든 직원은 업무를 하면서 안전하지 않은 상황 및 상태라면, 안전하게 될 때까지 그 업무나 작업을 중단할 권리와 책임이 있다는 것이다. 즉, 안전을 가장 중요한 방침으로 삼아 지속적이고 건전한 사업 성장을 이룩해내고 있다. 모든 직원이 안전을 생활화해 서로 이끌고 도우면서 안전 문화가 정착된 것이 가장 큰 비결이라고 전했다.
현재는 동물에게 완전한 영양을 주면서도, 보다 좋은 효율을 자랑하는 제품 생산을 위해 곡물가공 및 열처리 분야에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는 앞으로 전 세계 인구수의 상승추세와 더불어 식량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바라보고 수확량 증대를 위한 종자개발 연구의 한계를 내다본 ㈜카길애그리퓨리나의 새로운 도전이라고 볼 수 있다.
동물 질병의 어려움 속에도 희망을 나누다
한편, 이처럼 사업이 잘 풀리지만은 않았다. 동물 질병은 사업에 가장 큰 위험이자 어려움으로 다가오는데, 특히 2010년경 전국적으로 발생한 구제역으로 인해 전체 가축의 30% 이상이 매몰되면서 ㈜카길애그리퓨리나 또한 상당한 피해를 입었다. 하지만 동물 질병의 차단 방역에 모든 직원이 총력을 기울이면서, “희망나누기”라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양축가 및 관련 업체와 함께 나누며 긍정적인 분위기 형성을 주도했다. 또한 여러 가지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양축가에게 다방면의 지원을 통해 조속하게 피해가 복구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우리 대학과 Win-Win, 산학협력
그렇다면 ㈜카길애그리퓨리나가 우리 대학과는 어떠한 연관성을 갖고 있을까? ㈜카길애그리퓨리나는 2013년 9월, 양식 산업에 보다 더욱 도움이 되는 제품 개발을 하고자 우리 대학과 산학협력을 맺었다. 학교에서는 양질의 양어 사료를 개발하는데 원료 및 제품의 분석과 기술적인 도움을 주고 있으며, 회사에서는 양어 사료 지원과 관련 학과 학생들의 현장 실습 및 견학 소개 등을 지원하고 있다. 우리 대학 외에도 서울대학교, 건국대학교 등과 협역을 맺고 있으며 동물 질병 감별 및 분석 서비스를 받고 있다고 한다.
이 외에도 ㈜카길애그리퓨리나 군산공장 오영일 이사님께서는 “우리에게 가장 가치있는 것은 다른 이들과 나누어 가진다고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나눌수록 배가 되는 것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카길애그리퓨리나는 한국 축산의 태동기인 1967년 우리나라에 진출하여 한국 사료 및 축산업계의 선두주자로서 우리나라 축산 발전에 큰 공헌을 해오고 있습니다. 성공을 향한 뜨거운 열정, 그리고 고객감동을 위한 헌신적인 섬김의 약속을 바탕으로 고객과 관련 업계, 그리고 회사가 함께 성공하는 Win-Win을 추구합니다”라고 전했다.
㈜카길애그리퓨리나는 회사대표 이보균 사장이 ‘2014 한국 경제를 빛낸 인물’에 선정될 정도의 타이틀을 가진 회사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동물영양 전문업체이자 글로컬 시대에 적합한 인재를 배출해내며 한국 축산업 육성에 힘써온 기업이 바로 ㈜카길애그리퓨리나다. 황룡 학우들이 이 ㈜카길애그리퓨리나를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받기를 바라며 이번 LINC사업단 면을 마치겠다.
다음은 신년을 맞아 ㈜카길애그리퓨리나 오영일 이사님께서 우리 지역 시민분과 우리 대학 학우들에게 전하는 말이다. “저희 회사는 ‘동물을 건강하게, 삶은 풍요롭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2015년 청양의 해, 저희 회사의 사업 목표처럼 군산대 학생분들과 군산 지역민들 모두 더 건강하고 풍요로운 한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유일탄 기자
yit3920@kunsan.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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