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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arning by Doing’ 제6기 실습기업 수료식 개최 해

가상업무현장 조성해 실제 업무수행하며, 현장실습 대체 수단으로도 주목받기도

안영태 기자
- 6분 걸림 -

7월 22일, 실습기업센터가 지난달 27일부터 4주 동안 재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실습기업 성과발표회를 개최하고 고유림(중어중문학·4학년) 등 31명에게 수료증을 전달했다.

실습기업이란 행함을 통한 교육(Learning by Doing)을 지향하며, 실제 기업의 비즈니스 환경을 재현한 사무공간에서 실제 업무에 대한 적응력을 향상시키는 프로그램이다. 참여자들은 주요 기업 활동인 마케팅, 인사, 구매, 회계업무 등 실제 기업 업무를 40여개 국가의 7,300개 실습기업과 인터넷 거래를 통해 체험하게 된다.

실습기업센터는 2013년도에 국내 최초로 PE를 도입해 6기 이수생 31명을 수료시키는 등 현재까지 19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우리 대학 실습기업에는 IT회사 킨텔(KTL), 가전제품 회사 스마트일렉트로닉스(SME), 뷰티산업 중점 회사 에어코스메틱(ACM)으로 구성돼 있다. 교육 특전으로는 교육비 전액지원, 3학점취득, 국제인증 수료 및 발급 및 포트폴리오 제작지원, 중소기업 취업 지원 연계, 실습기간 동안 기숙사 제공 등이 있다.

올해 실습기업은 우수지역기업인 3개 멘토기업(전북은행, 우양냉동식품, 3D Pro)을 선정 해 지역기업과 연계한 산학 연계형 교육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키는 변화를 추구했다. 참여기업의 구체적인 과제지도 및 지속적인 피드백은 참여 학우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전체 커리큘럼은 지원서 접수, 면접, 사전교육, 본 교육으로 구성됐다. 본 교육은 4주간 하루 8시간씩 총 160시간으로 이루어졌다. 사전교육에서는 실습을 위한 프로그램(Zet5) 사용법, 스마트 워킹 등 본 교육에 필요한 기본지식과 기술을 습득했다. 본 교육에서는 실습기업 담당 트레이너, 영어 보조강사 등을 통해 40개 실습수행 및 실무능력 함양 교육, 외국 실습기업간의 거래 영업 지원과 기업, 선배 멘토링은 실습생들을 경쟁력 있는 인재로 양성시켰다.

수행 평가를 통해 ‘멘토기업이 선정한 우수사원상’에 선정된 학우는 다음과 같다.△SME 송현호(미디어문화학·3학년) △KTL 김서준(미디어문화학·4학년) △ACM 고유림(중어중문학·4학년), 전재민(영어영문학과) 4학년

전·후반기과정에서 가장 업무 성과와 태도가 우수한 학생을 선별한 최우수사원상 수상 학우는 다음과 같다. △KTL 지정현(통계컴퓨터과학·3학년) △SME 송해수(물류학·4학년) △ACM 김광수(미디어문화학·3학년)

산학협력단 김동익 단장은 “최근 현장실습을 나간 학생들이 학교에서 생각하는 것만큼 교육적 성과가 이루어지고 있는지에 대한 의견이 많다. 그 보완책으로 실습기업 PE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 벌써 6번째로 수료식을 맞이했다. 처음 도입할 때는 잠재력이 큰 만큼 그것대로 성과를 낼 수 있는가에 대해 걱정이 많았다. PE를 PE답게 이수를 한다면 창조경제의 핵심취지를 잘 살릴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며 “군산대 PE는 전국적으로 주목받고 있고, 실제로 다른 대학에서도 견학을 왔었다. PE가 좋은 대안이라는 걸 학생 여러분이 보여줘야한다”고 전했다.

실습기업 진정일 대표는 “덥고 바쁜 와중에도 참여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4주간의 짧은 기간에 만들어낸 성과이기에 많은 격려 바란다”고 말하며 “들어오면서 1억 원안으로 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가상의 투자의향서를 받았을 것이다. 나중에 이 투자의향서는 PE기업들의 자본 수입금이 될 예정이다.”며 수료식 날 열린 사업계회서 발표회마저 실습기업과 연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실습기업 안효성 부대표는 “국내에는 전례가 없음에도 실습기업을 실현할 수 있는 군산대학교는 위대한 정신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시작하며 “잡코리아에 열린 대학생 공모전에서 실습기업을 중점으로 하는 프로젝트가 선정된 적이 있다. 선정된 팀은 독일, 오스트리아 등 현지와 군산대를 취재했는데, 그들 중 한명이 ‘PE는 정말 좋은 프로그램이다. 그런데 한국 PE는 그중에서도 정말 잘되고 있다’고 말한 적 있다”며 우리 대학 PE의 경쟁성을 과시했다. 또 그는 “누가 뭐래도 PE는 인문정신, 사회적 공공성이라고 생각한다. 다원적 주체로서 모여 하나의 공공의 결실을 만들어내는 컨소시엄 방식인 PE의 존재 이유를 잘 생각하고, 공생, 공공 정신을 갖고 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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