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C사업단 가족회사-군산원예농협

LINC사업단 가족회사란, 기업과 대학이 지속적인 연계를 맺고 인적·물적 자원을 체계적으로 공유하는 맞춤형 산학협력체계를 말한다. 우리 대학은 고급 연구인력과 시설·장비를 기업에 제공하고, 가족회사의 수요에 맞춰 교육과정(현장실습)을 개편하는 한편 우수 졸업생을 가족회사 취업과 연계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우리 대학은 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에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최적의 조건을 최대한 활용한 지역과 대학의 동반이 바로 LINC사업 가족회사의 목적이다. 현재 LINC사업단 가족회사제도에 등록된 기업은 약 700개 정도가 있다. 그 중 가족회사의 금융업분야에 속해 있으면서 군산시민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군산원예농협을 소개하고자 한다.

▲ 군산원예농협 전경

군산원예농협은 크게 신용사업, 경제사업, 교육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신용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에 예금, 대출, 보험, 카드, 등의 은행 업무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경제사업을 통해 우리의 먹거리인 채소, 과일을 통해 농산물공판장, 하나로마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군산시민의 가정 및 기업에서 사용하고 있는 쓰레기봉투, 음식물 폐기물칩 등 쓰레기 종량제 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더불어 교육지원사업을 통해 조합원 교육, 컨설팅, 지도사업 등 지역사회 농업인들에게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 군산원예농협공판장

군산원예농협의 구성인과 현재 규모는 조합원 632명, 준조합원 11,473명, 임원 11명, 직원 45명으로 이번년도 공판장실적(판매품 포함) 252억 원 달성, 하나로 마트 사업은 48억 원을 달성하였고, 구매사업은 253백만 원을 달성하였다.

이러한 사업 성장은 양적인 성장뿐만 아니라 질적인 성장 또한 이룩하여 최근에는 7년 연속 클린뱅크농협, 3년 전국 탑-클린뱅크농협, 2년 골드-클린뱅크농협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이는 연체가 없고 건전한 사업장 대외적으로 평가되는 것을 증빙한다. 참고로 골드클린뱅크 농협이란 상호금융대출에서 연체율 0.3%이하를 일컫는다. 예를 들면 상호금융대출 100억원 대출시 연체금액이 3천만원이하인 상태를 말한다.

▲ 경매 중인 조합원들

▲ 가격협상 중인 조합원들

이러한 사업 성장을 발판으로 농협의 주인인 조합원을 위한 교육지원 사업비도 매년 5천만 원씩 증액하여 농업인을 위하여 교육지원 사업에도 총력을 기울였다. 조합원들을 위한 자녀 장학금 지원은 물론이며 △전체 조합원 농업인안전공제 가입 △조합원 농산물 공판장 출하 하차비 지원 △포장재지원 사업 △전체 조합원 친환경 농산물 생산을 위한 퇴비 무상 지원 △전체 조합원 우수생산단지 견학 △농산물 가공을 통한 농업소득 증대를 위한 국내산 천일염 무상 공급 △작목별 선진지 견학 △조합원 영농기술교육 △각종 영농기술에 관한 신문과 책자보급 △농업인법률구조사업 △소비자보호사업 등 조합원에게 실익이 되는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사회적인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하여 2013년 1월에는 군산시 수송동 주민센터에서 설날불우이웃돕기 바자회 지원, 군산흥남초등학교 해외체험학습 학생 장학금 지원, 군산시 불우이웃돕기 지원 등 사회적 소외감 해소 및 사회정착을 위해 전체 임직원들의 성금 모금과 조합에서 약 1,100만원의 불우이웃돕기를 하였다. 또한 전국품목농협 전국 최초로 결성된 부녀회에서는 불우이웃돕기 행사를 위해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를 하는 등 각종 불우이웃돕기에 임직원이 참여하여 사회적인 기업으로써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문상철 군산원예농협 총무과 직원은“2013년 12월 청년 취업 아카데미 사업을 우리 대학과 실시하고자 하였던 것이 계기가 되어 2014년 1월 우리 대학과 가족회사를 맺게 되었다”라고 전했다. 이를 계기로 가족회사를 통해 군산원예농협에서 요구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선출하려 우리 대학은 노력하고 있다. 또한 고상곤 군산원예농협 총무과 과장은“실제로 현재 군산원예농협에는 약 10명 정도 우리 대학 졸업생들이 근무하고 있다. 최근 우리 대학 물류학과 09학번 박정현 학우를 실습생을 뽑아 군산원예농협 총무과 및 하나로마트에서 근무하도록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군산원예농협은 대졸초임으로 채용된 직원은 남성은 약 3200만원, 여성은 3000만원의 급여를 받는다. 이외의 복지 혜택은 자녀 학자금 지원, 피복비 지원, 매년 건강검진 혜택, 복지연금, 4대 보험 가입 등 대기업 못지않은 혜택들이 있다.

우리 대학과 가족 회사를 맺는데 도움을 준 고계곤 군산원예농협 전무는 우리 대학 학우들에게“요즘 청년 실업률은 갈수록 악화되어 가고 있는 것이 취업준비생의 현실이다 이러한 취업난에 있어 학생들은 자기역량을 잘 파악하고 그 역량을 키워나가며 취업을 준비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중소기업이라 회피하지 말고 열린 마음으로 기업에 입사해 주인의식을 가지고 기업과 함께 성장해 나가야 한다는 마인드를 지녀야 한다”라고 전했다.

▲ 이태세 군산원예농협 조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