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그인

나 자신에게 적극적인 삶을 살아가자

자신의 목표가 무엇인지 알고, 달성을 위한 계획적인 4년을 보내길

유지혜 기자
- 5분 걸림 -

     
 
 이번 황룡골 사람들에서는 WISET전북지역사업단에서 일하고 계신 이영화 선생님을 찾아뵈어 이야기를 나누어보았다.

Q) 소개를 간단히 부탁드립니다

군산대학교 가정관리학과(현재 아동가족학과)를 졸업하였으며, WISET이전 사업인 WIE사업단 초기에 입사하여 일하고 있는 이영화 연구원입니다.

WISET전북지역사업단에 대해서도 소개를 하자면 사업 주관대학인 군산대학교 공과대학을 비롯한 전북지역 공과대학에 진학한 여학생들의 취업률 증대를 위해 운영되고 있는 사업단입니다.

Q) 이곳에서 일하시게 된 계기가 있나요?

본래 연구 작업을 좋아하여 ‘연구원채용’이라는 글을 보고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연구 업무만 하는 줄 알고 막상 들어와 보니 사업에 대한 전체적인 운영 등을 주로 하고, 연구 업무 등은 부수적으로 하게 되더군요. 그래도 학생들이 프로그램 후 변화되는 모습들을 보면 뿌듯하고 즐거운 기분이 듭니다.

Q) 주로 어떤 일들을 하시나요?

프로그램들에 대한 모집 혹은 운영에 대해 계획하고 프로그램 운영 후 효과에 대해 측정·만족도 조사 등의 일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학생 주도의 프로그램 등이 실시될 때에는 도움이 필요할 때 인적, 혹은 물적 지원을 해주고 있습니다.

Q)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그램이 있나요?

‘전공분야 현장탐방’이나 ‘간담회’ 등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여학생들이 공과대학에서 힘든 이유가 남자보다 소극적이고 도전의식이 약한 이유가 많은 면을 차지합니다. 그러나 저 두 프로그램은 일반적인 현장견학이나 간담회가 아닌 학생들이 직접 팀을 짜고 기업을 섭외하거나, 구성인원을 섭외하는 등 학생이 주가 되어 행동하는 활동입니다. 기업 섭외 등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아 중도에 포기하려는 학생들이 많지만 한번 참여하게 된 여학생들은 다른 프로그램에도 적극 참여하려고 하는 편입니다.

Q) 열정적으로 일을 하셨는데, 퇴직하시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여기서 7년 정도 일을 해왔는데, 이번에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가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가족들에게 소홀한 것도 있고, 아이가 어려 출퇴근 문제도 있고 해서 퇴직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이제부터라도 가족들에게 더 신경을 써주려고 노력중입니다.

Q) 학생들에게 해 주고 싶으신 말이 있으신가요?

4년은 그리 짧은 시간이 아닙니다. 그러나 보통 진로를 생각하지 않고 성적에 맞춰서 오기 때문에 확실한 계획 없이 4년을 보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렇기에 1학년 때부터 목표를 갖고, 늦어도 2학년 때에는 진로를 확실히 정하여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본래 10여 년 전만 해도 대학에는 이렇게 많은 사업들이 없었으나 지금은 우리가 생각하지도 못한 많은 사업, 기회들이 학교 안에서 준비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업들은 앞으로의 진로 방향에 대해 중요한 방향을 제시해 줄 뿐만 아니라 자신감이나 적극성, 리더쉽 등을 키우는 데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렇기에 놀고 싶은 것 참고 시간을 쪼개 이러한 사업들을 잘 이용하여 학교에 낸 등록금 이상의 해답을 얻어가시길 바라는 바입니다.

또한 WISET사업단의 직원들도 학생들의 적극적인 프로그램 참여를 위한 것이 아니더라도, 내 후배라는 생각을 가지고 사소한 것부터 진심을 가지고 학생들을 대했으면 합니다.

7년 동안 학생들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신 이영화 선생님은 이런 사업이 없어도 좋을 만큼 공과대학에서의 여학생들의 입지가 남자학생들만큼 높아지길 누구보다도 바라고 계셨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 WISET관련 사업이 아니더라도 많은 학생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목표와 진로를 설정하여 앞으로 한 걸음 더욱 나아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아래에 WISET전북지역사업단에서 실시하고 있는 프로그램 두 가지를 소개해본다.

 

 

 

 

 

작가와 대화를 시작하세요
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