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배움카드, 신청하셨나요?
직업능력개발을 위한 국비지원 혜택,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
무언가를 배우려면 시간과 비용이 들기 마련이다.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 또한 자격증 준비, 직업개발훈련 등에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는데, 그중 ‘비용’에 대한 부담이 만만치 않다. 이에 이번 기획에서는 취업난에 대비한 직무능력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국비 지원을 통해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는 혜택인 ‘내일배움카드 제도’를 소개해보려고 한다.
내일배움카드 제도란, 직업훈련을 받고 싶은 국민 누구나 나라로부터 훈련비를 받아 배울 수 있는 제도를 말한다. 직업훈련을 받고 싶은 국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지만, △공무원 △사학 연금 대상자 △졸업예정자를 제외한 재학생 △연 매출 1억 5천만 원 이상 사업자 등은 제외 대상이다. 즉, 현재 우리 대학 학우들은 3, 4학년만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방법은 △오프라인 신청과 △온라인 신청,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오프라인 신청 방법은 신분증을 가지고 가까운 고용센터에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온라인은 직업훈련포털(HRD-Net) 사이트에 접속하여 신청할 수 있으며, 이 과정에서 공인인증서가 필요하다. 이는 온라인으로 신청 시, 평균 일주일 이내 우편으로 받을 수 있다. 지원 금액은 300~500만 원으로 소득수준과 고용형태에 따라 달라지며, 자비 부담비는 직종이나 취업률에 따라 다르게 적용(15~55% 차등적용)되고 있다.
내일배움카드의 유효기간은 5년이며, 한도가 남아있다면 다시 발급을 받아 사용할 수 있다. 국비지원 무료교육 과정은 1년에 5번까지로 수강이 제한되며, 중도에 훈련을 포기한 경우, 동일 과정 재수강이 불가능하다. 또한, 출석률이 80% 이상이어야 과정을 수료한 것으로 인증이 되며, 출석일을 채우지 못하면 다음과 같은 불이익이 발생한다. △1회 시, 지원한도액 20만 원 차감, △2회 시 지원한도액 50만 원 차감 및 60일간 카드 사용 중지, 자비 부담 20% 추가 발생, △3회 시 지원한도액 100만 원 차감 및 60일간 카드 사용 중지, 자비 부담 20% 추가 발생 등 국비 지원을 최대한 받기 위해서는 자신이 선택한 수업에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수업에 임할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군산시에서 훈련받을 수 있는 교육기관은 △미용 △제과·요리 △세무회계 △컴퓨터 △보건 등의 계열이 있다. 또한, 직업훈련 포털사이트(HRD-Net) 상단의 훈련과정에서 내일배움카드 훈련과정에 접속하면, 군산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자신이 원하는 분야를 선택하여 훈련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사업관리 △금융·보험 △교육·자연·사회과학 △법률·경찰·소방·교도·국방 △사회복지·종교 △문화·예술·디자인·방송 △영업판매 △건설 △화학·바이오 △농림어업 등 다양한 분야의 직종 등이 있다.
이렇게 내일배움카드의 신청 대상, 신청 방법, 지원 금액 그리고 출석 일수 등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 정보를 처음 알게 된 박사랑(경영학·17) 학우는 “금전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많은 취업준비생에게 내일배움카드 제도는 큰 힘이 될 것 같다. 졸업이 얼마 남지 않고,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시점이니 이를 잘 활용해봐야겠다.”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요즘 취업난 때문에 많은 청년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내일배움카드를 통해 청년들이 관심 있는 분야를 비용 걱정 없이 도전해보길 바라며, 앞으로 해나갈 그들의 도전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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