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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날이 심해지는 자연재해의 공격

우리지역은 괜찮을까?

이동규 선임기자
- 5분 걸림 -

올해 우리나라를 강타한 태풍은 총 4개이다. 이는 우리나라 곳곳에 시설물 파괴 나 부상자를 발생시키는 등 적잖은 영향을 끼쳤다.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자연재해로 태풍뿐만이 아니라 지진도 있다. 예로부터 우리나라는 지진이 잘 발생하지 않는다고 믿는 사람이 많았다. 하지만 2019년에 들어 최근 한 달간 일어난 지진만 6차례로, 비록 강도는 미약했으나 우리나라가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님을 재고하기에 충분했다.

군산지역도 예외는 아니었다. 올해 5호 태풍 다나스와 8호 태풍인 프란시스코, 9호 태풍 레끼마의 영향을 받았다. 또한, 군산 근처에서 총 2번의 지진도 일어났는데 각각 어청도 부근과 부안군 서쪽 해역에서 발생했다. 두 지진 모두 규모 2.0 정도의 약한 지진이었지만 피해를 생각해서 대비해야 할 것임은 분명하다.

그렇다면 우리 대학은 자연재해에 대해서 어떻게 대비하고 있을까? 이에 대해 시설과의 김형준 선생님은 “우리 대학은 비상조와 비상연락망을 두어 평소에 안전 점검을 하고 각 건물을 순찰하도록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고 말하며 “만약 자연 재난이 발생하게 되면 교육계에서 공문이 오고 그 공문을 토대로 각 건물의 시설담당자에게 취약지점을 확인하라는 지시를 내린다. 이에 더해 시설과 자체적으로도 점검을 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이후 피해가 발생했을 때 현황조사를 실시해 상부에 보고한 뒤 신속하게 피해 복구 작업을 할 수 있도록 한다.”고 말했다. 또 지진 에 대해서는 “건물에 대한 성능평가를 주 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내진에 취약한 건물은 보수작업을 진행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 예로 올해 2월 해양대 2호관을 보수했고 골프 학습장과 공대 4호관을 보수했다고 한다.

더불어 우리 지역인 군산시도 자연재해에 대비하고 있었다. 군산시는 실제로 안전총괄과라는 부서를 두어 각종 재난에 대비하고 있다. 군산시청 안전총괄과 자연 재난계 소속의 최봉준 주무관은 “다행히 올해 군산시에 태풍과 지진으로 인해 발생한 피해는 접수된 사항이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아직 태풍과 지진이 언제 또 올지 모르기에 사전대비에 만전을 다하는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관한 세부내용으로는 ‘취약지역에 대한 사전통제 및 행락객 안전관리’, ‘저지대 주차장 및 상습침수지역에 대한 차량 통제’, ‘산사태 붕괴 예방지역 안전시설물 점검’, ‘배수펌프장과 우수저류소 등 배수시설물 정비’, ‘연안 어선의 대피명령과 소형어선의 인양조치 준비’ 등 자연재해대책법에 따라 태풍의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날 때까지 위험요소를 지속적으로 관리한다.

마지막으로 최봉준 주무관은 태풍 예보시 침수 예상지역과 산사태 위험 등 위험한 곳은 피하고 외출을 가급적 삼가며 TV, 라디오, 인터넷 등을 통해 기상상황을 수시로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공사자재가 넘어질 수 있으니 공사장 근처는 가지 말고 농촌에서는 논둑이나 물꼬의 점검을 위해 나가지 말아 달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우리 대학과 군산시에서는 자연 재해에 대해서 평소 대비책을 마련해 두고 있으며 피해가 발생하면 신속히 처리할 수 있게 시스템을 만들어 놓고 있다. 군산시청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각 가정집에 서도 태풍이나 지진에 평소 대비하는 행동이 필요해 보인다. 그리고 자신이 사는 건물이 내진설계가 되어있는지 확인하고 싶다면 ‘우리 집 내진설계 간편 조회 서비스 아우름(www.aurum.re.kr)’에 접속하면 된다. 우리가 사는 곳에는 언제 어디서 재난이 덮칠지 모른다. 그렇기에 평소에 준비를 단단히 하여 피해가 없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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