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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마지막 여름휴가를 락 페스티벌과 함께!

무더운 여름의 끝을 더 뜨겁게 달궈줄 락 페스티벌

이주영 기자
- 7분 걸림 -

유난히 무더운 올해의 여름 날씨로 인해 우리들의 불쾌지수는 높아지기 마련이다. 또한 따갑게 내리쬐는 햇볕 때문에 한 낮에는 간단한 야외활동조차 버거워 집안에서 쉽게 나오지 않곤 한다. 하지만 언제나 집안에만 있을 수는 없는 법. 그렇다면 음악과 함께 무더운 여름을 이겨보는 것은 어떨까? 올 여름을 시원하게 마무리해줄 락 페스티벌이 우리들을 찾아왔다.

 

최강의 라인업으로 더 시원하게!

이번 락 페스티벌엔 국내의 유명 뮤지션들 이외에도 해외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해 국내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7월 26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안산밸리락페스티벌의 라인업을 보면 영국의 전설적 락 밴드 ‘더 큐어(The Cure)’를 비롯해 올해 미국 그래미어워드 2관왕을 차지한 밴드 ‘펀(Fun)’을 비롯한 뮤지션들의 참여만으로도 행사내의 열기가 달아올랐다.

지난달 2일부터 4일까지 열린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미국 펑크밴드 ‘폴 아웃 보이(Fall Out Boy)’가 무대에 올랐다. 그리고 강렬한 무대매너를 자랑하는 미국밴드 ‘스토리 오브 더 이어(Story Of The Year)’가 원년에 이어 7년 만에 펜타포트 무대를 찾아와 국내 인기밴드 ‘뜨거운 감자’, 그리고 ‘YB’와 함께 넘치는 락 에너지를 뿜어냈다.

   
 사진출처 : http://cafe.naver.com/ysgksa/136060
8월 17일부터 이틀간 개최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19 시티브레이크는 ‘진짜가 나타났다‘라고 표현할 수 있을 정도로 ’뮤즈(Muse)’, ‘메탈리카(Metallica)’, ‘림프비즈킷(Limp Bizkit)’, ‘이기 앤드 더 스투지스(Iggy and The Stooges)’ 등 최정상의 락 밴드가 대거 명단에 올랐기 때문에 라인업이 공개 되자마자 많은 국내의 해외 락 밴드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이외에도 다양하고 개성 있는 해외 락 밴드를 비롯해 국내에서 여전히 대중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YB, 박정현, 크라잉넛 등의 가수들이 등장했다. 그리고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의 유승우, 딕펑스 등의 다양한 가수들이 락 페스티벌에 참여해 무더위에 지친 관객들에게 시원함을 선사했다. 특히 락의 전설이라고 할 수 있는 ‘들국화’, 우리들의 심장을 아직도 바운스 시켜주는 가왕 ‘조용필’또한 페스티벌에 등장하면서 락 페스티벌이 젊은이들만의 전유물이 아닌 다양한 연령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공간임을 보여줬다.

 

락 페스티벌을 제대로 즐기기 위한 tip

락 페스티벌을 더욱 더 실속 있게 즐기기 위해서 우리가 꼭 챙겨야 할 준비물을 알아보고자 한다. 먼저 락 페스티벌이 주로 여름철에 열리는 만큼 갑작스러운 비와 하루 종일 강렬하게 내리쬐는 햇빛을 이겨내기 위한 아이템을 챙겨가는 것이 필수이다.

우선 활동량이 많은 락 페스티벌에서는 우산보다는 레인코트를 추천한다. 또한 레인코트는 새벽의 기온차이를 극복해줄 수도 있는 장점이 있다. 다음은 햇볕과 패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모자와 선글라스다. 자신의 취향에 맞고 패션센스를 뽐낼 수 있는 것으로 준비하면 더욱 돋보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자외선으로부터 내 피부를 지켜줄 자외선차단제는 필수가 아닐까싶다. 그리고 많이 움직여야 하다 보니 편한 신발을 신는 것이 좋고, 자신이 원하는 공연을 본 후에 쉴 수 있는 돗자리나 간이의자를 챙겨가는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행사장 내에서는 현금으로 계산하기 보다는 주로 신용카드가 사용되고 티머니가 공동 내부화폐로 지정 된 곳에선 티머니카드를 결제수단으로 이용하기 때문에 목걸이로 되어있는 카드 홀더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이 외에도 활동성을 고려해 간단한 소지품을 보관할 수 있는 힙쌕을, 그리고 행사장 내에 간이 샤워시설이 있긴 하지만 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다보니 수압이 매우 약하기 때문에 간단히 묻은 것을 닦아낼 수 있는 물티슈나 무더위 속에서 우릴 항상 노리고 있는 모기들로부터 지켜줄 모기퇴치 팔찌 등을 함께 가지고가면 락 페스티벌을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앞으로 있을 락 페스티벌

어서 빨리 락 페스티벌에 참여해 자신의 소울에너지를 뿜어내고 이 여름날의 더위와 작별인사 하고 싶지 않은가? 하지만 아쉽게도 올 한해 남아있는 락 페스티벌은 ‘2013 렛츠락페스티벌’ 하나밖에 남지 않았다. 오는 14일(토)부터 15일(일)까지 서울 난지 한강공원에서 이틀간 열리는 ‘2013 렛츠락페스티벌’은 올해로 7회를 맞이하며, 국내 락 음악의 발전을 생각하는 페스티벌이다. 우리가 인터넷 사이트에서 동영상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제이레빗이 참여하며, 이름만 들어도 익숙한 NELL, YB, 뜨거운감자, 딕펑스 등 다양한 국내 뮤지션들을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티켓은 옥션, G마켓,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1일권은 5만9천원, 2일권은 8만8천원이다.

   
 사진출처 : http://blog.naver.com/paichaiuniv?Redirect=Log&logNo=150174555316 [배재대학교 블로그]
 
해가 거듭될수록 점점 더 무더워지는 이 여름날에 흘리는 땀을 씻어주는 락 페스티벌이 있기에 우리가 뜨거운 여름과의 싸움에서 이기는 것이 아닐까 싶다. 끝나가는 무더위의 끝을 렛츠락페스티벌과 함께 보내는 것을 추천한다.

이주영 기자

tardis123@kunsan.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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