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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뭘 볼까?” 행복한 고민

요일별로 골라보는 지금은 웹툰시대!

이주영 기자
- 7분 걸림 -

어릴 때만해도 종이로 이뤄진 만화책을 친구들과 돌려봤지만, 인터넷 접근이 용이해지면서 어느 순간부터 컴퓨터 화면으로 만화를 볼 수 있는 시대가 왔다. 이러한 인터넷 웹상에서 볼 수 있는 만화를 우리는 ‘웹툰’이라 칭한다.

현대에는 스마트폰을 통해서 언제 어디서든 웹툰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웹툰의 숫자는 나날이 증가하는 추세다. 때문에 우리는 요일별로 나오는 다양한 웹툰을 두고 무엇을 볼지 행복한 고민에 빠진다.

이러한 다양한 웹툰 속에서 여러분은 혹시 정말 재미있는 웹툰을 놓치고 있는 것은 없는지, 지금부터 소개하는 요일별 웹툰을 살펴보자.

 

-MONDAY

   
 

평범한 8반

개성과 다양성을 존중하는 무지개 고등학교에서 일어나는 애피소드를 다룬 웹툰이다. 개성과 다양성을 존중하는 학교인 만큼 반 학생들은 각자 특징을 가지고 있다. 우선 일반학교를 다니다 전학을 온 머리가 큰 감동원, 팔이 유난히 긴 남성훈, 마치 엄지공주 같이 조그만 한은지, 그리고 동원이가 짝사랑하는 정아영 등의 독특한 등장인물들이 나온다. 각자 가지고 있는 특징을 이용하거나 조합하여 코믹하게 풀어나가는 웹툰이기에 웃음을 유발한다. 때문에 작가는 말한다. ‘고품격 웰메이드 병맛’을 느껴보라고.

 

 

   
 

-TUSEDAY

한줌물망초

이 웹툰은 ‘전생’을 주제로한 만화이다. 과거 도깨비와 선비가 숨바꼭질을 하게 되는데 그 후에 도깨비는 선비가 자신을 찾아주길 바라면서 선비의 주변인물과 내기를 한다. 그렇게 과거 전생의 기억을 지닌 채 태어난 신기루와 임나누리를 중심으로 선비가 도깨비를 찾을 수 있게 이야기가 전개되는 웹툰이다. 이 웹툰의 재미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혜진양’작가님의 전 작품인 미호이야기를 보면 도움이 될 것이다.

물론 이 웹툰은 물론 세달 전에 완결된 웹툰이긴 하지만 필자가 단행본을 예약했을 정도로 내용이 탄탄하고 재미있으며, 높은 평점에 비해 조회수가 낮아 아쉬움이 큰 작품이기에 추천한다.

 

 

   
 
-WEDNESDAY

가우스전자

가우스전자는 수요일뿐만 아니라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주 5회 연재하는 웹툰이다. 이 웹툰은 매일 회사에서 일어나지만 아무렇지도 않게 넘어가는 에피소드를 다양한 인물들의 시점으로 보여줘 모든 사람이 공감할 수 있게 한다. 그렇기 때문에 상사, 동료, 후임의 입장에서 또 다른 시작으로 생각해볼 수 있도록 서로 마음속에만 쌓아두는 말들을 풀어낸 이야기를 보고 많은 직장인들의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THURSDAY

연애혁명

신개념 개그 로맨스로, 순정파 남자 주인공 공주영과 까칠한 여자 주인공 왕자림이 각각 남녀 주인공으로 나온다. 소심한 성격이던 공주영이 우연히 같은 고등학교에 다니게 된 왕자림의 마음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스토리로 진행된다.

자존심은 버리고 오로지 왕자림에게 구애하는 공주영과 새침하게 받아치는 왕자림의 알콩달콩한 모습과 중간 중간에 재미있는 요소를 집어넣기 때문에 젊은 층의 독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웹툰이다.

 

 

   
 
-FRIDAY

갓 오브 하이스쿨

‘갓 오브 하이스쿨’은 수 많은 고등학생들 중 가장 쎈 놈을 뽑는 G.O.H 대회에 대한 액션 판타지 만화다. 대회에서 이기면 소원을 들어준다지만 이들의 목표는 ‘열쇠’를 찾기 위함이다. 만화의 싸움의 스케일은 상당히 크며 신의 힘을 빌려오는 차력이 등장인물마다 달라서 보는 재미 또한 쏠쏠하다. 그리고 서유기의 내용을 기반으로 한 내용도 있어서 우리가 쉽게 받아들이고 흥미롭게 볼 수 있다.

 

 

   
 
-SATURDAY

역전! 야매요리

야매요리에서 ‘야매’라는 말은 ‘정식으로 하지 않은’이라는 뜻이다. 즉, 이 웹툰에서 다루는 요리들은 정식 레시피가 아닌 대충 만드는 레시피이다. 절대 오븐을 사용하지 않고 오로지 어느 집에나 있을법한 가스레인지, 전자레인지, 압력밥솥을 이용해 요리를 하는 웹툰이다. 맛없는 작품이 나올 때도 있고 맛있는 작품이 나올 때도 있으나, 대체적으로 재미있다는 생각으로 이미 네이버 유저들에게 고정되었기 때문에 맛의 질을 따지는 댓글들이 많지 않다. 소금을 ‘소금소금’, 후추를 ‘후추후추’등의 추임새를 통해 인기몰이를 한 웹툰이다. 요리 사진들과 야매토끼를 중심으로 그려진 그림들 간의 조화로 그 재미를 더한다.

 

   
 
   
 
-SUNDAY

다이스(DICE)

누구나 자기 자신의 현재 모습에 대해 불만을 가진 적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주사위 하나로 자신의 능력을 올릴 수 있다면 어떨까? 이 웹툰은 평소 ‘빵셔틀’인 동태가 다이스를 우연히 얻어 다이서가 된 것을 시작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하지만 다이스가 마냥 긍정적으로만 보였던 동태는 어느 순간부터 다이스가 지닌 어두운 면을 보기 시작한다.

이 후 퀘스트를 통해 다이서들에게 다이스를 지급하는 ‘액스’라는 비밀스런 존재를 파헤치기 위해 위험을 무릎 쓰는 이야기로 전개되는데 이는 웹툰에 긴장과 흥미를 더한다.

이주영 기자

tardis123@kunsan.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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