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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말, 황룡도서관 개관 예정!

새로 지어질 황룡도서관은 무엇이 달라질까

이동규 선임기자
- 6분 걸림 -
▲ 오는 7월 개관될 황룡도서관의 조감도 / 출처 : 우리 대학 황룡도서관 운영팀

 작년 5월, 황룡도서관을 기존의 우리 대학 본부 위치로 이전하면서 현재까지 공사가 진행 중이다. 총 시설공사는 이번 달까지이며 시스템 및 공간 조성을 한 후 오는6월 말에 개관할 예정이다.

 폐관된 기간 동안 학우들은 자연대학의 뒤편에 있는 중앙도서관을 이용했다. 그러나 지리적으로 높은 위치에 있어 불편하고 계단을 오르기가 힘들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또, 중앙도서관과 황룡도서관의 이용목적에 차이가 있기에 황룡도서관의 폐관으로 기존의 열람실과 그룹 스터디룸을 이용했던 학우들은 아쉬움을 느꼈다.

 그렇다면 오는 6월 말에 개관될 황룡도서관은 기존의 황룡도서관과는 무엇이 달라졌을까? 열람실, 스터디룸, 휴게공간 등 본질적인 도서관 구성엔 크게 차이가 없지만 새로운 이용 방식과 학생들의 요구 사항과 편의를 위한 공간이 추가되었다.

 먼저 IOT 및 모바일 기반의 스마트 도서관을 구축할 예정이다. 열람실의 책상에는 네트워크를 이용한 ‘스마트 책상’이 사용된다. 스마트 책상은 개인 사용시간 등의 데이터를 저장해 학업 현황도 알 수 있을것이다. 황룡도서관은 개인 카드로 좌석을 예약하고 사용시간 동안 전기가 공급되는 시스템과 책상별 조명을 갖추고 있어서 학우들의 학업 증진에 도움을 줄 것이다.

 두 번째로는 이용자의 다양한 학습 패턴에 맞춘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의 열람실과 정숙한 열람실,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는 열람실 등의 조성이다. 또, 그룹 스터디룸, PT룸, 세미나실을 구축하여 학우들의 학업 회의 및 창의·협업 공간을 확대할 계획이다. 휴게시설에서는 도서관 내 카페, 휴게실을 새롭게 개조하여 학우들이 안락한 휴식을 취하도록 도울 것이다.

 세 번째로 우리 대학 중앙도서관은 중·고생을 포함한 일반인 모두가 출입이 가능하여 종종 우리 학우들이 불편함을 토로했다. 이번에 완공되는 황룡도서관에서는 이러한 불편을 개선하고자 출입관리시스템을 통하여 등록된 이용자만 출입이 가능하도록 했다.

 개선된 점을 들은 유나경(미디어문화학·18) 학우는 “황룡도서관이 개관하면 거리적으로 가까워서 편할 것 같다. 가장 기대되는 부분은 열람실의 다양화와 운영시간의 연장인데, 앞으로 학업에 더욱 매진할 수 있어서 좋을 것 같다.”고 답했다. 주도훈(융합기술창업학·18) 학우는 “평소 도서관보다는 주변 카페를 애용하는데 도서관 내 카페가 생긴다면 자주 도서관을 이용할 것 같고 그룹 스터디룸에서 학업 연구를 많이 할 것”이라며 황룡도서관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황룡도서관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김태훈 팀장은 황룡도서관 공사 현황에 대한 인터뷰에 응했다. 그는 “총장님과 더불어 도서관 직원들은 황룡도서관이 폐관된 기간 동안 학생들의 불편함에 공감했으며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한정된 재정으로 좋은 도서관을 만들겠다는 총장님의 의지로 우리 대학 학우들이 기대해도 될 만한 도서관이 개관될 예정이다.”라고 앞으로의 운영계획을 밝혔다. 또, “안전하고 편리한 도서관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음을 이해하여 주시고 황룡도서관이 완공되는 날까지 조금만 양해하여 주시면 감사할 것 같다.”라며 학우들에게 양해의 말을 전했다.

 한편 새로운 황룡도서관은 365일 연중무휴 개관하며, 열람실 이용 시간은 평상시에는 06시부터 24시까지(24시간 열람실 제외), 시험기간 일주일 전부터 시험기간 동안에는 24시간 운영한다. 그 외 그룹스터디룸, PT실, 세미나실, 개인 캐럴실 등의 운영시간, 전자사물함 이용규정 등 세부적인 운영계획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황룡도서관의 개관과 함께 공지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황룡도서관 운영팀 (☎469-4177)에 문의해보면 된다.

 학우들을 위한 학습 환경을 제공하는 황룡도서관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공부와 연구를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 기간을 기다린 만큼 더 좋은 도서관 시스템으로 만날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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