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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중고러’를 위한 N차 거래 마켓

당근마켓, 니콘내콘 등 중고거래 앱 똑똑히 알아보기

노유진 선임기자
- 5분 걸림 -

 최근에는 직접 물건을 선물하기보다, 온라인 쿠폰을 통해 마음을 전하는 일이 빈번하다. 또, 기프티콘을 되팔거나, 사용이 적은 물건을 중고 물품으로 저렴하게 내놓기도 한다. 재판매, 일명 ‘리셀(Resell)’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 속에 중고거래 시장은 증가했고, 거래 앱 역시 다양해졌다. 이번 기획에서는 중고거래와 기프티콘 거래 앱들의 특징을 비교하고, 중고거래 사기 예방과 대처법 등도 함께 알아보자.

 먼저, ▲기프티콘 거래 앱으로는 △니콘내콘, △기프티스타, △팔라고 등이 있다. △니콘내콘과 △기프티스타는 기프티콘을 앱에서 자체적으로 사들여 재판매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프티콘은 수량이나 기간에 따라 가격이 변동되기도 하는데, △기프티스타는 이처럼 기프티콘의 수량이 증가할 때 ‘대기 순번 제도’를 통해 차례대로 거래를 진행한다. △팔라고는 1대1 중고 거래 형식으로, 매입가를 스스로 제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간혹 기프티콘을 판매해 현금화할 경우, 정산금 이체 시 수수료가 추가되기도 하며, 유효기간이 짧은 기프티콘은 판매가 불가할 수 있으니 주의하길 바란다.

 ▲중고거래 앱으로는 △당근마켓과 △중고나라 △헬로마켓 등이 있다. △당근마켓은 이웃들과 중고 물건을 사고팔 수 있는 지역 직거래 앱으로, ‘구매 후기, 동네 인증 횟수 시스템’ 등을 통해 안전한 직거래를 위한 판매자 평가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동네 분실센터, 우리 동네 질문’ 등과 같이 지역 생활 커뮤니티의 역할도 함께 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달리 △헬로마켓은 택배 거래를 기반으로 한 비대면 거래 앱으로, 중고거래 시 활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 발급이 특징이다. 한편, △중고나라 앱은 거래 지역의 범위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가지고 있는 중고 물건의 시세를 조회해 볼 수 있다. 더불어, 직거래와 비대면 거래가 모두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Z세대 중고거래 연관어 빅데이터 분석’ 결과에서 ‘사기’와 ‘계좌’가 상위 키워드로 나타났으며, 이는 2020년 1분기 이후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고 한다. 중고거래 시 발생할 수 있는 ▲사기 예방과 ▲대처 방법도 함께 알아보자. ▲중고거래 사기 예방 첫 번째는 △터무니없이 저렴한 가격은 피하는 것이다. 중고거래는 물품의 시세를 확인하더라도 판매자가 제시한 가격으로 거래가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례 없는 낮은 가격으로 물건을 구매했을 때는 물건이 제대로 배송되지 않거나, 물품 사진보다 훼손된 상태일 수 있다. 구매하려는 물건이 너무 낮은 가격으로 제시되어 있지 않은지 확인해보길 바란다. 두 번째는 전화번호, 직거래 지역 등과 같은 △개인정보를 전혀 기재하지 않은 판매자이다. 개인 간 거래는 계좌이체를 하는 경우가 다수이며, 이에 따라 개인정보가 직접 드러나기 마련이다. 이를 전혀 드러내지 않고 익명의 채팅 앱 아이디만 올려두는 경우, 사기 위험이 있으니 주의하길 바란다. 세 번째는 △공공장소 직거래이다. 직거래는 눈에 띄는 간판이나 CCTV, 큰 건물이 있는 장소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방범과 더불어 사기 거래를 당했을 시 신고에도 추가적인 도움이 될 수 있다.

 만약 ▲중고거래 사기를 당했다면, △모바일 메신저 대화, 문자 내용 등의 증거를 확보하고 경찰서에 방문하여 △신분증, 계좌이체 확인증 등을 제출하여 신고해야 한다. 경찰서 방문 전, △사이버범죄 신고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접수도 가능하니 참고하자. 중고거래와 기프티콘 거래 앱은 ‘필요한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공통적이고, 큰 장점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개인 간 거래는 언제나 주의가 필요하다. 필요한 물품을 저렴하게 구매하는 것도 좋지만, 안전한 거래를 통해 현명한 소비자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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