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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보선 교수, 팔봉비평문학상 최고 수작으로 뽑혀

『한국문학의 유령들』, 상징적 죽음과 실제적 죽음 사이의 존재들

박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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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국문학과 류보선교수의 『한국문학의 유령들』이 팔봉비평문학상을 수상했다.

   
 
올해 24회를 맞이해 서울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팔봉비평문학상은 한국 근대문학비평의 개척자인 팔봉(八峰) 김기진(金基鎭:1903∼1985)을 기리기 위해 한국일보사가 1990년에 제정한 상이다.

『한국문학의 유령들』은 심사위원들로부터 “한국문학에 특유한, 상징적 죽음과 실제적 죽음 사이의 존재들, 즉 유령들을 위한 추념 또는 애도의 위치에 자신의 비평 작업을 놓는 것은 범상하지 않은 일로, 수세대의 작가와 비평가를 자기 내부에 품고 사는 비평가만이 가질 수 있는 자기의식이다”라는 평가를 받았다.

류보선 교수는 1989년 문학사상에 ‘분단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위하여’로 등단하여 ▲비평집 △『경이로운 차이들』 △『또 다른 목소리들』 ▲연구서 △『한국근대문학의 정치적 (무)의식』을 저술했다. 또한, 2002년 현대문학상(평론), 2004년 소천 이헌구 비평문학상을 수상했다.

박윤정 수습기자

dbsyonj@kunsan.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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