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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달라진 중앙도서관, 어떻게 바뀌었나?

머리부터 발끝까지 달라졌다

서종환 기자
- 4분 걸림 -

지난 24일, 중앙도서관 1층 로비에서 ‘중앙도서관 리모델링 오픈식’이 열렸다. 리모델링 공사는 학기 초에 시작되어, 1층부터 4층까지의 전체 내부 리모델링과 냉·난방기 공사, 분전반 및 조명설치가 이뤄졌다. 그리고 약 3개월만인 지난 24일에 중앙도서관은 리모델링 오픈식으로 새로운 모습을 선보였고, 다시 새롭게 문을 열었다.

출입구의 커뮤니티 PC(Community PCs)에는 정보검색 공간이 조성되어, 출입벽이 전면 배치돼있던 이전의 비효율적인 공간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1층은 커뮤니티 라운지(Community Lounge)로 신설됐다. 기존 대출실의 넓고 산만했던 공간이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커뮤니티 라운지로 바뀌었고, 황룡교양필독서를 바로 이용할 수 있도록 열람공간도 마련됐다. 기존에 1층에 있던 신문대와 전자정보실 공간은 넓게 확장돼 유리벽으로 된 학술·전자정보실로 조성됐다. 학술·전자정보실에는 신간 잡지와 학술지 등이 구비되어 연속간행물을 열람할 수 있다. 또한, 정보검색을 할 수 있도록 컴퓨터가 마련되어 있으며, 미디어 열람석에서 모니터를 통해 DVD를 시청할 수 있다.

2층부터 3층까지의 자료실에도 새로운 변화가 생겼다. 첫 번째로 ‘보존서고 이관작업’을 실시하여, 오래된 책은 보존서고에 보관하고, 새로운 책은 자료실에 있는 책장에 진열해서 오래되고 낡은 책보다 깨끗한 새 책을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두 번째로 ‘내부 계단 보수공사’를 통해 노후화 되어 누렇게 변색돼 미끄럼 방지 기능을 상실했던 계단을 새롭게 보수했다. 세 번째로는 ‘조망형 열람석’을 새로 마련했다. 4인 이상 테이블로 학습 공간을 두었던 이전과 다르게, 개인 위주의 ‘조망형 열람석’으로 창밖을 조망하면서 학습할 수 있는 열람석이 마련됐다. 그리고 2층 사회·자연과학 자료실의 대형 창호로 전망이 트인 공간에는 책장 대신 노트북 열람실을 마련해 학습공간이 더욱 확충됐다.

4층의 참고·연속간행물실에는 간행물실의 공간을 대폭 축소하여 여유 공간을 확보하고, 유리벽으로 자료실과 스터디카페를 구분하여 그동안 부족했던 학습공간이 조성됐다. 자료실 내부에는 노트북 열람실과 혼자서 사색하며 독서할 수 있는 개인소파가 마련됐다. 스터디카페는 이용자들의 학습 트렌드를 반영하여 편안하고 자유로운 학습 공간을 조성하고자 새롭게 마련된 곳이다. 그리고 학습 열람실에는 120석 규모의 LED 전등 열람대가 배치되어 더욱 쾌적한 학습 열람실이 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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