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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학기 변화의 첫걸음, (신)e-class 구축

(신)e-class를 접한 학우들의 반응은 어떠할까?

신채연 기자
- 4분 걸림 -

 지난달 5일, 우리 대학은 1학기 일부 수업을 LMS(e-class)를 활용한 온라인 재택 수업으로 진행할 것을 공식적으로 공지했다. 이는 코로나19의 대학 내 유입을 차단하고, 학생 학습권 보호 및 불안감 해소를 위해 내려진 조치였다. 이 LMS(e-class)는 교육 과정, 학습 및 개발 프로그램을 관 리·기록·추적하며, 종합 보고서를 만들기 위해 활용하는 학습관리 시스템이다. LMS(e-class)는 컴퓨터와 인터넷을 활용하여 교육과 학습의 간극을 최소화하는데 궁극적인 목적이 있다. 그 때문에, 지금까지 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인한 수업결손까지 해결해 주었다.

 코로나19 사태로 온라인 재택수업이 결정됨과 동시에 e-class시스템이 새롭게 단장됐다. 이번 (신)e-class는 (구)e-class 시스템에서 발견해온 여러 오류를 토대로 새롭게 개선이 이루어져 보다 나은 교육 환경을 학우들에게 제공하고자 구축됐다. 또한, 원활한 접속을 위해 chrome 최신 버전을 권장하는 공지가 홈페이지에 띄어져있으며 △내 강의실 홈 △학습정보 △학습 활동 등 특정 항목별로 카테고리가 구성돼 학 우들의 학습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도록 개선되었다.

 우리 대학에 갓 입학한 황지호(융합기계시스템공학·20) 학우는 “새내기 생활을 즐기고 싶었지만, 늦춰진 개강으로 조금 혼란스러웠다. 다행히 전공 수업이 어떻게 진행될지는 온라인강의를 통해 알 수 있었고, 다른 대학에 비해 우리 대학 e-class는 학우들이 조작하기 쉬워서 편리했다.”라며 (신)e-class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비대면 강의 진행에 따라 새롭게 (신)e-class를 접한 재학생의 경우, 느린 접속과 오류 등 (구)e-class에서 느꼈던 불편 함이 (신)e-class에서도 보인 것에 대한 아쉬움의 목소리도 존재했다. 황지원(건축해 양건설융합공학·18) 학우는 “(신)e-class를 처음 사용할 때는 많이 헤매기도 했으나, 질의응답 게시판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 궁금증을 빠르게 해결할 수 있었다. 하지만 강의 시청 도중 갑작스레 영상이 종료되거나 퀴즈에 응시되지 않는 등 작은 오류를 겪어 혼란스럽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신)e-class를 접한 학우들로부터 여러 의견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학교 측의 입장은 어떠할까? 학사관리과 김효정 선생님에 따르면, “(신)e-class가 이전의 (구) e-class와 다른 점은 통합정보시스템, 원격 수업 등 학사연동에 중점을 두었으며, 개인 사용공간을 확장했다는 점이다. 또한, 많은 접속자와 급격히 늘게 된 온라인강의, 과제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크고 작은 오류가 발생하고 있음은 인지하고 있다. 때문에 학생들이 보다 나은 교육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질의응답 게시판을 따로 마련하였고, 매일 질의응답과 문의에 성심껏 답변하고 있다. 새롭게 도입된 방식인 만큼 미흡한 점도 존재하지만, 차차 개선해나갈 예정이니 학생들이 너그러운 마음으로 양해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라며 학우들의 학습권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전했다.

 무슨 일이든 첫술에 배부를 순 없다. (신)e-class의 도입은 올해 우리 대학 변화의 첫걸음이었다. (구)e-class와 차별화를 둔 새로운 시스템으로서 시행착오가 존재하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이는 학우들이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함으로써 충분히 해결될 수 있는 문제이다. 여러 시행착오를 무사히 이겨내어 우리 대학 구성원에게 없어서는 안 될, 핵심적인 시스템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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