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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이 변화하는 우리 대학 시설, 그 과정을 알아보다

2학기를 맞아 인문대학, 예술대학 건물과 남문 정비공사 등 이루어져

노유진 선임기자
- 4분 걸림 -

 우리 대학은 학우들의 안전과 편리하고 쾌적한 학습 환경을 위해, 노후화된 외관과 건물 공사를 하며 끊임없이 노력해 왔다. 최근에는 인문대학, 예술대학 건물과 남문 정비공사 등이 진행되었다. 대학 내 공사는 학우들의 편의를 위한 것이지만, 한편으로는 공사가 진행됨에 따라 해당 건물을 이용하는 학우들로부터 불편 사항이 생기기도 했다. 이번 진단에서는 공사를 진행 중인 건물이 어떻게 변화되고, 더불어 예술대학 공사로부터 생겨난 학우들의 불편 사항, 해당 부서의 입장을 함께 다루어 보고자 한다.

 먼저, 공사가 이루어지고 있는 교내 시설을 알아보자. ▲인문대학은 지난 6월부터 외벽 리모델링 공사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시설 부서에 따르면 준공 예정일은 오는 20일이다. 이는 시간의 흐름으로 인해 낡고 지저분해진 건물의 표면을 새로 시공하는 것으로, 공사 목적으로는 △단열재 보강 △건물 미관 개선 등이 있다. 다음으로 ▲예술대학 보수 공사는 지난 4월부터 시작되어 내년 4월 초 완공 예정으로, 현재 예술대학은 △건물 내·외부 리모델링과 더불어 시설 이용에 큰 문제로 작용했던 △전기 설비 및 냉·난방기 교체와 △누수 문제 해결 등 전체적인 보수 공사를 진행 중이다.

 공사 기간 중 원활한 의사소통이 부족해 학우들의 불편 사항이 생긴 경우가 있었다. 예술대학 1호관에 있던 학생회실이 신임 교수의 연구실로 변경되었는데, 사전에 공지가 없어 △예술대학 총학생회와 △미술학과 △산업디자인과 학생회는 학생회실의 부재를 겪었다고 한다. 이 외에도 작품을 완성하기 위해 건물을 이용하는 학우들은 전기 설비 및 관련 공지의 부재로 냉방기기 문제에 불편을 겪었고, 이러한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학과 사무실과 행정실, 시설관리과에 직접 문의하며 해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미술학과와 같은 일부 학우들은 건물을 이용할 수 있었으나, 짧지 않은 공사 기간으로 인해 그 기간 중 작품을 준비하는 데 불편함을 겪기도 했다.

 예술대학 공사 중 학우들의 불편 사항과 관련하여 이윤회 예술대학 학생회장(미술학·17)은 “학우들의 편의와 질 높은 교육을 위한 여러 공사는 참으로 반가운 일이다. 그러나 여기서 발생하는 문제와 일정 조율 등을 학우들과 함께 논의하여 서로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한다.”라는 견해를 밝혔다. 이에 시설과 정종현 선생님은 “공사 진행 중에 시설을 이용하는 것에는 불가피한 피해가 발생한다. 그러나 시설이 완공된 이후에는 이전의 건물보다 더 나은 환경에서 학업에 열중할 수 있을 것이다. 불편 사항에 대해서는 해결을 위해 검토 중이며, 돌아오는 새 학기부터는 쾌적한 환경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교내 시설 개선과 더불어 문제 해결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이밖에도 시설과에서는 남문 진입 교차로의 교통사고 발생 위험을 줄이기 위해 스포츠과학관 뒤편에 인도를 설치하고, 주차장 부족과 진·출입 시 차량정체를 해결하기 위해 골프 학습장 앞 주차장을 확대하는 등 시설 정비에 힘쓰고 있다. 우리 대학은 학우들의 편의를 위해 의견을 수렴하고 개선해 나아가고 있으며, 이러한 개선을 위해 발생하는 문제 역시 차례대로 해결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학업을 위한 학우들의 노력과 그런 학우들을 위한 학교의 노력이 서로 헛되지 않도록,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학습 환경이 완공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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