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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과학대 수업 할 강의실이 부족하다

다음 학기까지 문제 해결될 예정

김지환 선임기자
- 4분 걸림 -

대학에서 학생들이 가장 많이 시간을 보내는 곳이 어디일까. 아마 대부분의 학생들이 학교 내에서는 수업이 있는 강의실이지 않을까 싶다. 강의실은 대게 조용한 분위기속에서 수업을 듣는 공간이기도 하고 수업이 시작되기 전이나 끝난 후에 친구들끼리 모여 이야기를 나누는 장소이기도 하다. 하지만 현재 사회과학대학(학장: 김상묵)에서는 몇몇 학과 학생들이 수업 받을 수 있는 강의실 공간이 부족해 강의실이 아닌 다른 곳에서 수업을 듣는 불편을 겪고 있다고 한다.

사회과학대학은 신설된 학과들과 많아진 학생들로 인해 강의실이 부족해 학생들은 타과 학생들과 수업이 겹치게 되면 비어있는 강의실을 찾아 옮겨 다니는 불편함을 가지고 있다. 또한 시험기간에도 강의실이 부족해 시험장소를 정하기도 어려울뿐더러 시험시작 바로 전에 시험장소를 다른 장소로 옮긴 적도 있다고 한다.

   
 
이 외에도 사회과학대학은 부족한 공간으로 인해 여러 가지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대해 사회과학대학 행정실 관계자는 “현재 수업 받을 수 있는 강의실이 부족해 가장 큰 불편을 겪고 있는 학과는 경영학부이다”며 “이러한 점은 학생들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런 강의실 부족 문제가 생긴 이유는 “학생들이 수강하는 수업이 많아짐에 따라 다른 수업시간과 겹쳐 강의실 공간이 부족해 불편을 겪고 있다”고 했다. 현재 학생들은 강의실이 부족해 임시방편으로 세미나실과 같은 대체공간에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사회과학대학도 학생들이 불편해 하는 모습을 지켜보고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 사회과학대학 행정실 관계자 말에 따르면 “강의실 부족으로 인해 불편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종합교육관으로 4개정도의 강의실 공간을 사용하기 위해 노력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종합교육관에 4개정도의 강의실을 준비하면 학생들이 불편하지 않고 원활하게 수업 들을 수 있다. 사회과학대학은 올 여름방학을 기점으로 공사를 시작해 다음 학기에는 강의실이 부족하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부족한 강의실 문제에 대해 김상묵 사회과학대학 학장은 “사회대가 생긴지 30년 정도 지나면서 학과도 많이 신설되고 학생과 교수들도 많이 늘어나 강의실, 교수연구실이 부족하게 됐다”며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기위해 학기 초부터 많은 노력을 한 결과 경영학부를 종합교육관 2~3층으로 이전하는 결실을 맺었다”고 말했다. 경영학부가 종합교육관으로 이전을 하게 되면 사회과학대학 2층에 비어진 공간은 회의를 통해 재배치하고 추후 예산을 받게 되면 낙후된 강의실 중심으로 리모델링할 예정이다.

학교에서 가장 중요한 학생, 학생들이 가장 많이 쓰고 수업을 듣는 공간인 강의실, 학교 관계자들이 미처 예상하지 못해 발생한 수업 강의실 부족 문제. 이번에는 다행히 더 큰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관계자들의 노력으로 문제가 해결될 수 있었다. 하지만 이와 같은 문제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다른 건물에서도 다시 발생할 수 있다. 이때 구성원들이 지금과 같은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항상 주의를 기울이고 미리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김지환 기자

kjhim13@kunsan.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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