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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황룡도서관 이용 제약 완화

황룡도서관 정상 운영으로 이용 가능해진 시설 사용 방법 알아보기

유연송 기자
- 4분 걸림 -

 지난 4월,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면서 우리 대학 황룡도서관이 다시 정상 운영되기 시작했다. 이번 진단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이전과 해제 이후, 도서관 이용 제약 완화에 따른 운영이 어떻게 달라져 왔는지, 그리고 학우들에게는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함께 알아보겠다.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이전, 황룡도서관은 재학생을 비롯한 학내구성원들을 위해 매주 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8시부터 자정까지 운영됐다. 그러나 코로나19 발생 이후부터 지난 4월까지 시행되었던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시설 운영 시간, 인원수 등 모임에 제약이 발생했다. 이에 우리 대학을 비롯한 많은 학교들이 비대면으로 전환되어 수업이 이루어졌고, 시설들에도 제약이 생기게 되면서 시험 기간 동안 애용되는 황룡도서관도 단축 운영됐다. 또한, 종일 운영되었던 황룡도서관 내 0.5층의 24시간 열람실도 마찬가지로 야간 이용이 불가해졌다. 외에도, 그룹스터디룸과 프레젠테이션룸 등은 이용이 전면 금지됐다.

 지난 4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이번 학기부터는 황룡도서관 이용 제약이 완화되었다.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여전히 식·음료 반입은 금지되고 있으나, 시설 내 이용은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이전과 동일하게 운영되기 시작했다. 먼저, 24시간 열람실이 별도의 사전 신청을 통해 폐관 시간인 24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 이용 가능해졌다. 또한, 시험 기간에는 따로 야간 이용 신청을 하지 않은 이들에게도 24시간 열람실과 1.5층에 위치한 창의열람실이 제공되고 있다. 더불어, 이용이 불가했던 그룹스터디룸과 프레젠테이션룸도 이번 학기부터는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처럼 그룹스터디룸과 프레젠테이션룸이 이용 가능해지면서 그룹을 형성하여 스터디를 하는 학우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잇따라 학기 단위로 모집하는 ▲모둠학습 프로그램인 △황룡모둠튜터링 △황룡모둠학습에 참여하고자 하는 학우들도 증가했다. 프로그램을 통해 스터디 그룹을 경험해본 조영수(국어국문학·21) 학우는 “자신의 시간을 가지며 집중하는 시간도 중요하지만, 모둠원들과 함께 학습하면서 더욱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동기부여를 얻었다. 공부하는 부분이 지루하고 어렵더라도 모둠원들과 함께 헷갈리는 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답을 찾는 과정이 즐거웠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학우들이 그룹을 형성해 교류할 수 있게 되면서 학업에 더욱 흥미를 가지고 임할 수 있게 되었다.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되지는 않았기에 개인 간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것은 여전히 중요하다. 한편,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함께 우리 대학은 점차 활기를 찾으며 극복의 과정으로 들어섰다. 학우들이 어디서, 어떻게 공부할지에 대한 고민이 덜어졌길 바라며, 다가오는 시험 기간에는 황룡도서관을 적극 활용해 시험을 준비해보면 어떨까? 이전보다 만족할 수 있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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