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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가치를 이끌어주는 교육회사, 바른교육

채진령 기자
- 8분 걸림 -

   
 
이번에 소개할 바른교육은 황룡문화홀(국제교류원)2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우리 대학에서 여러가지 교육을 위탁받아 수행하는 회사로 모의토익과 비전있는 대학생활, 신입생 기초 영어 수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 대표님의 교육에 대한 생각과 자세를 배우고 깊은 존경과 자기성찰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인터뷰에는 바른교육 안승권 대표님이 응해주셨다.
 

   
 
Q. 바른교육의 규모와 하는 일을 알려주세요.

A. 바른교육은 정규직 18명 외에도 전문가 집단 약 30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위탁교육 외에도 △화상영어 △영어캠프 △창업아카데미 운영 △천직발견프로그램 △직무교육 △취업아카데미 △앱개발사업 △어학시험 △창업을 위한 적성과 천직평가 △직무능력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Q. 바른교육이 우리 대학과 가족회사를 맺은 계기가 어떻게 되나요?
 
A. 회사의 대표인 본인은 군산대학교 졸업생입니다. 그리고 군산대에서 경제학과 겸임교수를 맡고 있습니다. 저와 군산대가 이렇게 밀접한 관계에 있는데 저희 회사가 군산대와 가족회사로 되어있지 않다면 그게 더 이상하겠죠? 군산대를 졸업한 졸업생으로서 이미 가족이였고 서류상을 떠나 회사를 설립할 때부터 군산대와의 가족회사를 원하고 있었으며 마음속으로는 이미 가족회사였습니다. 서울에 사무실이 있지만 본사를 군산에 두고 지사를 서울로 둔 이유도 앞에 말한 이유와 같습니다.
 

   
 
Q. 지역사회에서 바른교육은 어떤 역할을 맡고 있나요?
 
A. 바른교육은 소소하게는 차상위계층 교육을 하고 있고 월드비전등에 회사이름으로 지속적인 후원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랑의 열매 나눔교육을 통해 교육봉사와 농어촌지역 원어민 화상교육, 그리고 고아원등에 무료 교육봉사등을 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일자리가 없는 이주여성들의 취업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Q. 현재 도전하고 있는 분야나 사업이 있나요?
 
A. 바른교육은 현재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사업에 뛰어들었습니다. 소위 SNS라고 하는데 저희가 계발중에 있는 사업은 이미지 자체가 커뮤니케이션이 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려고 합니다. 예로 인터넷에 기쁨을 검색하면 다양한 사진이 나오지만 모든 사람들이 그 사진을 보고 기쁨이란 의미를 바로 캐치하지 못합니다. 저희가 하는 사업에서는 사진에 기쁨이라는 태그를 넣어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얻으면 그 사진이 곧 기쁨을 표현하는 일종의 이모티콘이 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업에 성공하게 된다면 이모티콘 시장을 이미지 시장으로 바꿀 수 있게 되어 언어적 소통의 문제가 있는 외국인과도 사진 한장을 통한 의사소통이 가능하게 될 것입니다.
 
   
 
Q. 바른교육에 취업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은 무엇인가요?
 
A. 바른교육은 성적을 일체 보지 않습니다. 대신 책을 정말 죽도록 읽어야 합니다. 저희 회사는 회사 서버를 통해 매월 추천도서를 선정하여 그 책을 읽지 않을 시 연봉협상에서 제외되며 심한 경우는 퇴사처리됩니다. 하지만 책에 대한 구매비용은 일체 회사에서 지원해 주고 있습니다.
부가적으로 외국어 회화능력이 필요합니다. 저희는 토익이나 토플등의 자격증을 보지 않습니다. 자체적으로 외국어 회화능력을 평가하고 외국인과 원활한 의사소통이 가능하다면 큰 점수를 얻을 수 있습니다.
 
Q. 바른교육은 우리 대학에 어떤 도움을 주고 있나요?

A. 저희 바른교육은 군산대학에서 모의토익을 실행하고 있으며, 군산대학교로부터 위탁받아 신입생 기초 영어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작년까지 비전있는 대학생활 교재를 편찬, 수업 커리큘럼을 저희 회사에서 만들었으며 담당교원에게 워크숍을 운영하였습니다. 또 군산대 학생들에게 천직발견 온라인검사를 운영하였고 마지막으로 원어민 화상통화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Q. 바른교육에 종사하는 사원 중 우리 대학을 졸업한 사원은 얼마나 되나요?

A. 약 40%정도 됩니다. 취업시 특정 학과에서 뽑지 않기 때문에 공대 자연대 인문대 고르게 분포되어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바른교육이 우리 학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좋은 꿈을 꾸는 학생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좋은 꿈의 실현에는 독서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나쁜 사람을 곁에 두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나쁜 길로 빠지게 되지만 좋은 선생님을 곁에 두면 교양있는 사람이 되며 삶이 풍요롭습니다. 그리고 좋은 선생에 있어 책만큼 훌륭한 선생은 없습니다. 책을 끼고 산다는 것은 선생님을 항상 옆에 끼고 산다는 것입니다. 요즘 대학생들을 보면 독서량의 부족함을 느낍니다. 하고싶은 일이 많을텐데 책을 읽지 않는 모습에서 안타까움을 느낍니다. 내가 전공학점이 낮다. 전공 관련 서적을 적게 읽었기 때문입니다. 내가 악기를 다루고 싶다. 악기 관련 서적을 읽으면 됩니다. 사람을 디바이스에 비교하자면 책은 어플리케이션입니다. 좋은 디바이스를 가지고 있어도 어플리케이션이 없다면 제기능을 활용할 수 없습니다. 대학생시절에 많은 어플리케이션을 머릿속에 저장한 사람만이 성공할 것입니다.
시카고대학은 100권의 독서를 하지 않는 학생은 졸업을 시키지 않게 한 이후로 노벨상이 가장 많이 나온 대학이 되었습니다. 독서가 자신의 꿈에 한 발짝 다가갈 수 있게 도와줄 것이며 삶의 풍요를 가져다 줄 것입니다.
 

채진령 기자
dia1644@hwangryo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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