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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김준호 교수, 유물 5점 기증

군산지역 역사교육과 향토문화연구에 활용되기를

임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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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대학 박물관이 지난 20일 총장접견실에서 서울대 생물학과 김준호 명예교수로부터 청자철화당초문광구병 등 5점의 문화재를 기증받았다.
군산 옥구 출신인 김준호 교수는 지난달, 애제자인 우리 대학 생물학과 이점숙 교수를 통해 기증 의사를 밝혔고, 기증식을 통해 유물을 기증했다.
 기증한 유물 5점은 삼국시대 입넓은 항아리 1점과 고려시대 청자광구병 2점, 흑유광구병 1점, 주전자모양의 청자변기 1점으로, 보존상태가 매우 양호하고 유물마다 유물명, 입수 날짜 등이 적힌 꼬리표가 남아있어 소장자의 섬세한 성품을 엿볼 수 있다.
 김준호 교수는 “1950년대에 입수한 유물을 소중하게 보관해 왔다”면서 “기증된 유물이 군산지역 역사교육과 향토문화연구에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대학 박물관은 기증에 대한 감사의 마음으로 작은 전시회를 열어 학내 구성원과 지역민, 관람객에게 기증문화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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