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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이 반이다! 리추얼 라이프 ‘갓생’사는 방법

작은 실천을 통해 만들어가는 자신을 위한 건강한 라이프스타일

김나후 기자
- 4분 걸림 -

 최근 MZ세대를 적격 하는 다양한 신조어가 탄생했고, 그 신조어가 곧 유행하기도 했다. ‘많관부’ ‘킹받다’, ‘억텐’, ‘갓생’ 등 한 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단어들이다. 이번 이슈에서는 바쁜 현대사회에서 자아실현과 성과를 중요시하는 MZ세대에게 어울리는 ‘갓생’이라는 단어와 갓생을 실천하기 위한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인 ‘리추얼 라이프’에 대해 알아보자.

 ‘갓생’이란 ‘갓’(God)과 ‘인생(生)’을 합친 합성어로, 부지런하고 생산적인 삶 또는 규칙적인 일상 속 소소한 성취감을 얻는 일을 의미하는 신조어이다. ‘갓생’이라는 단어의 유래는 아이돌 팬덤에서 처음 시작되었는데, 연예인의 덕질을 과몰입하는 삶은 잠시 내려놓고 자신의 현생 즉, 학업이나 직장 등 현실에도 집중하자며 이를 ‘갓생’이라고 표현했다.

 그렇다면 ‘갓생’이라는 단어가 어떤 이유로 우리에게 열풍을 일으킨 것일까? 코로나19 시국으로 감염 확산세가 급증하면서 다수보다는 소수로, 야외 활동보다는 실내에서 비대면으로 활동하는 것이 일상화가 되었다. 이에 따라 많은 이들이 무기력감과 우울감을 느꼈고, 자아실현과 성취감을 중요시하는 MZ세대의 라이프스타일로서 ‘갓생살기’ 프로젝트가 유행하게 된 것이다. 실로 이러한 유행을 이끌게 된 것은 ‘갓생’ 이라는 단어가 SNS나 인터넷 커뮤니티 활동 등에 활용되면서부터이다. 그리고 최근에 이르러서는, 일반인에게도 사용되는 유행어로서 △아침 7시에 일어나기 △하루 30분 걷기 △물 5잔 이상 마시기 등 소소하지만, 목표 지향적인 자신만의 루틴을 실천 하는 일로 통칭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갓생을 추구하기 위한 리추얼 라이프는 어떤 방법으로 실천할 수 있을까? 여기서 ‘리추얼 라이프’란, MZ세대 사이에서 유행하는 하나의 트렌드로, 소소한 습관을 실천함으로써 코로나 블루와 취업난, 주택난 등에서 오는 무력감을 극복하고, 심리적 만족감과 성취감을 얻으려는 MZ세대의 욕구가 반영된 라이프스타일이다. 화이트큐브의 ‘챌린저스’는 습관 형성 애플리케이션으로, 리추얼 라이프로 갓생을 실현시킨 사례로 꼽히는 습관 형성 플랫폼이다.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에 일정 금액을 건 뒤, 달성률에 따라 환급받고 100% 성공하면 추가 상금을 획득하면서 동시에, 습관을 형성할 수 있다. 최다 참가 챌린지로는 △주 3일 오전 9시 전에 기상하기 △매일 오전에 물 1컵 마시기 △주 3일 5000보 걷기 △매일 감사 일기 쓰기 등 미션을 통해 심신 건강을 돌보는 라이프 게임 분야의 챌린지가 있다. 실제, ‘갓생살기’에 도전했던 홍민아(미디어문화학과·22) 학우는 “꾸준히 실천하며 확인할 방법으로 하루에 가장 많이 들여다보는 폰에 앱을 설치해야겠다고 방안을 생각해냈다.”라는 계기와 함께, “할 일들을 미루는 습관을 없애기 위해서 ‘투두 메이트’라는 앱을 사용하여 갓생 살기를 실천했다. 이 앱을 설치하고 나서 할 일의 체크 표시가 다 된 것을 보고 하루를 마무리할 때 성취감을 가질 수 있었고 일을 미루지 않는 자신을 보며 뿌듯함을 느끼게 되었다.”라며 실천 소감을 밝혔다.

 큰 목표가 아니더라도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쉽게 이룰 수 있는 것들을 찾아 소소한 목표를 세우는 것을 시작으로, 그것들을 차근차근 행동으로 실천하고 달성한다면 그것 또한 ‘갓생’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작은 것부터 실천하며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고 시작해 보자. 우리의 더 멋진 갓생을 위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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