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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을 읽자!

정현영 선임기자
- 2분 걸림 -

요즘은 영상매체의 시대이다. 정보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전통적인 인쇄 매체보다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영상매체가 각광받고 있기 때문이다. 영상을 보는 것이 문자를 읽는 것보다 즐기기 훨씬 편하다. 하지만 영상매체는 생각할 여유도 주지 않고 끊임없이 정보를 쏟아낸다.
이런 영상매체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것은 가장 최신의 정보가 논리적으로 요약돼 있는  신문이다.
미국의 힐러리 클린턴은 ‘청소년 시절의 신문 읽기 덕분에 오늘의 내가 있다’라고 말했을 정도로 신문 읽기를 강조했다. 또, 재치 있는 말솜씨를 자랑하는 연예인 김제동 씨 역시 ‘신문은 나의 아이디어 뱅크이자 제일 큰 자산이다’라고 말했다.
이들의 말에 따르면 신문은 최고의 지식창고이다. 학문의 기초가 문자를 읽고 쓰는데서 출발한다면 신문이야 말로 문자로 된 정보를 값싸고 손쉽게 구할 수 있는 매체이기 때문이다.
교육 강국인 핀란드는 1970년대에 신문활용교육을 시작했다. 미국의 경우도 1930년대부터 50년대에 신문활용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교육현장에 보급했고 스웨덴도 1959년 신문활용교육을 도입했다. 신문을 이용해 교육을 하는 나라는 이미 52개국 이상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책으로 배우는 지식에는 한계가 있다. 책은 몇 년 전에 만들어 진 것이기 때문에 이미 한발 늦은 정보다. 매일매일 쏟아져 나오고 있는 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는 우리들이 지금 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알기 위해서는 신문을 봐야 한다.
또한, 한 사건에 대해 기사, 만평, 사설 등에서 다양한 관점으로 다루고 있는 신문은 사람들의 사고 확장에 도움을 준다.
이처럼 좋은 신문읽기를 오늘 당장 시작해보는 것은 어떨까?
일간 신문을 매일매일 읽기 힘들다면 2주에 한번 씩 나오는 <군산대언론사>부터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보길 권한다. 내가 알지 못했던 새로운 지식들로 머리 속이 가득찰 것이다.
 

편집장 · 정현영

jhy0221@kunsan.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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