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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볼라벤’으로 인한 교내 피해 1억 원에 다다라

강풍으로 교내 건물이 파손되는 등 피해 입어

정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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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27일 15호 태풍 ‘볼라벤’이 한반도에 북상하면서 막대한 피해를 남겼다. 이번 태풍은 강풍을 동반해 인명 피해와 농?축산물 피해 등을 남겼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전국 각지에서 태풍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사망 15명(내국인 10명, 중국인 5명), 실종 10명, 부상 2명으로 집계됐다. 이재민도 전국적으로 96가구 222명이 발생했다. 또한 강풍으로 인한 전기와 통신 시설 마비로 한때 전력공급이 끊기기도 했으며 농경지와 문화재 피해도 속출했다. 게다가 30일 연이어 온 태풍 ‘덴빈’이 많은 비를 동반하면서 그 피해는 더 커졌다.
군산 내 태풍 피해도 1100여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순간 초속 40m/s의 바람을 동반한 태풍으로 가로수와 도로 표지판이 넘어지는 등 643건의 공공시설 피해가 발생했다. 담장과 지붕 등이 파손되면서 사유시설 피해도 464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가 간판 30여개가 이번 태풍으로 떨어져 나갔으며, 옥구저수지가 강풍으로 흘러넘쳐 도로가 통제되기도 했다.
우리 대학도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1억 1천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중앙도서관과 제2학생회관의 천장이 일부 파손됐으며, 제1학생회관 앞 공중전화 부스가 넘어지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또한 기숙사 진리관 앞 나무와 학교 앞 가로수 등 학교 곳곳의 나무가 쓰러지고 사회대 운동장 울타리가 넘어지는 등 강풍에 인한 피해가 컸다.
시설과 관계자는 전화 인터뷰에서 “이번 태풍으로 보험 처리 8100만원, 자체 처리 3200만원으로 약 1억 1천만 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또 태풍 전의 집중호우로 공동 시설 수도관 홈이 막히는 피해가 생기기도 했었는데 지금은 모두 복구가 되었다” 고 말했다. 또한 “교내에 건물 몇 곳이 강풍으로 파손되고, 나무가 쓰러지는 등 피해가 있었지만 지금은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전했다.

정다정 기자

dajeong6@kunsan.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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