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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경험과 학점을 동시에! 우리 대학의 이색 교양

우리 대학에서 경험할 수 있는 승마, 스키, 골프에 대해

강효지 기자
- 5분 걸림 -
▲ 우리 대학 '승마' 교양 수업 / 제공: 황세민 학우

우리 대학에서 이색적인 교양을 들을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가? 우리 대학에는 보통의 교양과 달리 몸을 움직이는 스포츠를 통한 색다른 경험과 함께, 학점을 채울 수 있는 교과목들이 존재한다. 따라서 이번 기사에서는 우리 대학의 이색 교양인 승마, 스키, 골프에 대해 알아보겠다.

첫 번째로 소개할 교양은 ▲‘승마입문’이다. 말과 교감하며 스포츠를 이해하고 승마의 기본기술을 익히는 수업으로 1학기, 2학기에 신청할 수 있다. 3일간 승마장에서 집중 수업으로 진행되며 학생들이 자유롭게 선택한 시간에 와서 기초부터 승마를 배운다. 다만, 승마 입문 수업의 경우에는 1인당 9~10만원의 비용이 든다고 한다. 실제로 ‘승마입문’을 수강한 황세민(식품생명공학과·21) 학우는 “처음엔 수강료 때문에 고민하다가 살면서 말을 타볼 기회가 또 언제 올까 싶어 수강하게 되었다. 승마를 배울 때 처음엔 말이 무서워서 좀 두려웠지만, 막상 타보니까 엄청 재밌었고 돈이 아깝다는 느낌도 전혀 느끼지 않고 즐겼던 것 같다.”라며 참여 소감을 전했다. 이어, “강사분들도 친절하시고, 더 많은 걸 알려주려고 노력하시는 점도 좋았다. 승마를 배우면서 크기가 큰 동물에 대한 두려움도 이겨낼 수 있었고 말에 대한 지식과 말에게 어떠한 점을 주의해야 하는지 등 평소에 알지 못했던 지식을 얻을 수 있었다.”라며 승마 수업을 통해 느낀 점을 전했다.

두 번째로는 ▲‘스키’다. 이 강의는 겨울 스포츠 중 하나인 스키에 대해 이해하는 것과 스키 이용 방법을 습득하는 수업이다. ‘스키’ 수업은 매년 2학기에 개설되며, 2학기 기말고사가 끝난 후 스키장에서 2박 3일 동안 집중 수업으로 진행된다. 현재 스키 수업을 진행하는 체육학과 김진욱 교수는 “스키란 겨울철 눈이 덮인 산과 들에서 이루어지는 스포츠로, 스키 수업을 통해 학우들은 자연에 대해 이해하게 되고, 정신적 긴장이 해소될 뿐 아니라 신체의 균형 감각이나 조정 능력이 길러지게 된다. 수업을 통해 스키의 지식과 기초기술을 습득하여, 안전하게 스키를 탈 수 있는 능력이 확보되면 평생 스포츠로서 이를 즐길 수 있다.”라며 스키 수업의 장점을 전했다. 이어, “스키는 스키장의 시설과 장비를 이용하는데 비용이 발생한다. 교양 스키 수업은 단체로 진행되기 때문에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스키를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스키’를 수강한 왕승희(산업디자인과·19) 학우는 “수업을 진행하기 전, 각자의 스키 실력에 맞는 수업을 한 후 초급, 중급, 고급 스키 수준에 따라 다르게 수업하는 것이 좋았다. 또한, 타과의 학우들과 함께 숙소를 사용하여 타과친구들도 만들고 서로 스키에 대한 지식을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라며 스키 수업에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이어, “스키 수업이 끝난 후에도 자유시간을 줘서 스키 연습하기에 좋았다. 또한, 스키를 탈 줄 몰랐는데 스키 수업을 통해 스키를 타는 법과 일어서는 법 등 스키에 대한 다양한 지식을 습득할 수 있어 보람찼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골프’가 있다. 골프의 이론과 실기를 학습하는 수업으로 1학기, 2학기에 신청할 수 있다. 학생들의 개개인 맞춤형 수업으로 1:1로 수업을 진행하며 2시간 수업에서 1시간 추가로 연습장에서 연습을 할 수 있다고 한다. 현재 골프 수업을 진행하시는 체육학과 오연풍 교수는 “ 골프 수업을 통해 골프가 무엇인가를 이해할 수 있으며 골프라는 수업 특성상 비용이 많이 드는데, 좋은 교육 환경을 조성해서 조기 체험하면서 배울 수 있다.”고 전했다.

지금까지 우리 대학의 이색적인 교양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외에도 조정, 에어로빅 및 요가 등 다양한 교양들이 존재한다. 기존의 일반적인 교양을 듣는 것도 좋지만, 스포츠 활동을 통해 색다른 경험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대학 생활의 특별한 경험으로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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