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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끌모아 태산, 낙숫물이 댓돌을 뚫는다

박지희 (식품영양학과 · 10)

김주리 기자
- 4분 걸림 -

자격증만이 인생의 전부가 될 수는 없지만 자격증이 곧 ‘스펙’이 되고 있는 이때,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자격증을 따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자격증을 따려고 마음을 먹고 계획을 세웠어도 며칠 되지 않아 이내 포기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보면 막막하기만 하다. 그렇다면, 2014년 제 37회 영양사 국가시험에서 당당히 ‘전국수석합격‘이란 영예를 안은 우리대학 졸업생 박지희(식품영양학과)학우를 만나 자격증을 어떻게 취득할 수 있었는지에 대해 알아보자.

 

끊임없이 반복하고 반복해라

고등학교 학창시절 급식을 먹으며 투덜거리는 친구들을 보고 모두가 만족하는 급식을 제공하고자 영양사를 꿈꿔온 박지희 학우는 그날그날 수업이 시작되기 전, 미리 계획을 세워 그날의 목표 과목과 분량을 정해놓고 실천하기를 반복했다고 한다. 이 과정을 통해 자기 자신을 끊임없이 자극해 의욕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고, 수업시간이 끝난 후엔 그날 배운 수업 내용들을 정리·복습하여 기초를 다져 시험을 볼 때 큰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내적으론 전공수업에 집중, 외적으론 취업특강과 취업캠프에 참여

박지희 학우는 “혼자서 하는 공부도 중요하지만, 모르는 내용은 ‘백 번 보는 것 보다 교수님께 한 번 듣는 것’이 훨씬 이해하기 쉽고 기억에 확실하게 남는다.”라고 이야기하였다.

또한 전공수업에 집중하는 것 외에도 취업특강과 취업캠프에 참가하면서 자신에 대해 좀 더 생각하는 여유를 갖고 이력서·자기소개서 클리닉, 모의면접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실체 면접에 도움이 되는 팁을 많이 얻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매일 하는 꾸준함을 가져라

박지희 학우에게 “자격증을 준비하는데 있어 특별하게 준비한 것이 있냐”라는 질문에 그녀는 그저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위해 꾸준히 공부했을 뿐이라고 전했다. 그녀에게 있어서 특별한 공부법이 있는 것도 아니었다. 그녀의 공부방법은 누구나 알고 있고. 누구나 할 수 있는. ‘매일하기’였다.

‘매일하기’라고 이야기하면 막연하고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박지희 학우는 매일할 때도 노하우가 있다며 “공부를 할 때, 하나라도 정확하게 아는 것이 더 중요하므로 지나치게 많은 분량을 정하는 것보다는 그날 스케줄에 맞춰 본인에게 맞는 학습량을 정해서 실천하는 것이 좋다”라고 이야기했다.

 

박지희 학우를 만나보면서 수석 합격을 할 수 있었던 것은 결국 ‘매일하는 꾸준함’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필자 또한 가장 쉽다고 생각하면서도 가장 어려운 것이 매일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여러분들도 삼시세끼는 꼬박꼬박 잘 챙겨먹어도 공부를 그렇게 한다는 것은 생각만 해도 너무 힘들지 않은가. 하지만 ‘매일하는 꾸준함’은 이렇게 화끈한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 꾸준함으로 전국수석합격의 결과를 얻은 박지희 학우처럼 꾸준함을 실천하여 원하는 결과를 얻길 기대해본다.

김주리 수습기자

lovesmile@kunsan.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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