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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학생의 부담을 내려준 ‘무료 셔틀버스 운행’

하교 노선 예약시스템의 도입 등 통학생의 편의를 위해 노력해

허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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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대학 무료 셔틀버스 / 촬영 : 구윤아 기자

 우리 대학에서는 1학기가 시작된 개강 첫날부터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기존의 수익자 부담 방식과는 달리, 무료로 바꿔 운영하고 있는 것이다. 이번 진단에서는 수익자 부담으로 운영되던 셔틀버스가 무료로 바뀌게 된 계기와 운영 현황에 대해 알아보았다.

 우리 대학 셔틀버스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지난해부터 정상적인 운영이 어려워져 난항을 겪었다. 실제로 지난 학기에 대면 수업이 진행됨에 따라 셔틀버스가 15일간 운행되었으나, 대부분의 수업이 비대면으로 전환되어 전부 환불 조치가 이루어졌다. 그러나 일부 수업과 시험이 대면으로 진행되면서 시외버스를 제외한 통학수단이 없다는 사실에 많은 학우가 불편을 겪었다. 그런 이유 탓에 이번 학기에는 학교의 예산을 사용해 무료로 운영하게 되었다고 한다.

 무료 셔틀버스 운영 첫날, 이용 학우에 비해 셔틀버스의 수가 부족하다는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우리 대학 학생지원과는 배차시간표를 수정하여 △전주에는 등·하교 각각 4대씩 △익산 등교 2대 하교 1대 증차하기로 했다. 그리하여 현재는 ▲등교 시간대에 △전주 10대 △익산 5대 △김제 1대 △군산 1대, ▲하교 시간대에는 △전주 9대 △익산 3대 △김제 1대 △군산 1대의 무료 셔틀버스가 운영되고 있다.

 학생지원과는 무료 셔틀버스 배차를 증가시킨 이후 운행 상황을 약 2주 동안 관찰하여 또 한 번의 배차조정과 더불어 ▲하교 노선 예약시스템 도입을 공지했다. 이는 △당일 예약을 원칙으로 1시부터 각 노선의 출발 시각까지 예약할 수 있으며 △미예약자의 탑승 불가가 원칙이지만, 공석 발생 시 상황에 따라 현장 대기자가 탑승할 수 있다. △예약은 2회까지 취소할 수 있고, 재예약은 1회만 가능하니 신중히 예약해야 한다. △예약이 완료된 후, 예약을 취소하지 않고 미 탑승한 자에게는 페널티를 부과할 예정이다. 무료 셔틀버스 운영과 관련해 이혜진(영어영문학·20) 학우는 “우리 대학에서 무료로 등하교 셔틀버스가 제공한다는 점과 마련된 시스템이 상당히 만족스럽다. 특히 하교 노선 예약시스템이 도입되기 전엔 강의가 끝나고 하교 셔틀버스 운행 시간까지 1시간 이상을 줄을 서서 기다렸지만, 도입된 이후엔 도서관을 이용하는 등 시간을 알차게 쓸 수 있게 되어 학우들에게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며 새롭게 바뀐 시스템에 대한 긍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이처럼 학생지원과는 학우들의 원활한 무료 셔틀버스 이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학생지원과 최지우 선생님은 “학우들의 편의를 위해 여러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일례로 전주 하교 노선 하차 장소에 호남제일문을 추가했으며, 중간고사 기간인 지난 19일에서 22일 나흘 동안 22시 20분에 무료 셔틀버스를 특별 증차하여 운행하였다. 또한, 군산대-군산 시외터미널을 왕복하는 버스도 운행하였다.”며 추가된 무료 셔틀버스 제도를 소개했다. 이렇듯 학생지원과의 새로운 셔틀버스 시스템 도입으로 학우들은 편리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예약시스템 및 버스 이용방법 등을 잘 확인하여 남은 학기 동안 학우들의 원만한 등하굣길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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