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이 어렵다고? 귀찮다고? 그렇지 않아요~

특별한 기구 없이 맨몸으로 집에서 할 수 있는 효과적인 운동이 있다!

임정희 기자

2015-04-09 - 6분 걸림 - 댓글 남기기

술약속 투성이인 신입생, 이제 어느정도 학교가 익숙해진 2학년, 고학년이 되었다는 부담감에 여러 가지 생각이 많아지는 3학년 또, 취업준비로 바쁜 4학년. 이들 모두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운동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많은 학우들은 운동의 중요성을 간과하기 쉽다. 혹은 중요성을 알아도 쌓여있는 과제 또는 귀찮다는 핑계로 나중으로 미루기 쉬운 것이 바로 운동이다. 하지만 인체는 활동(운동)이 부족하면 체력이 떨어지고, 이로 인해 신체기관의 기능도 저하된다. 기능 저하는 노화의 진행을 당길 뿐 아니라 성인병 등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성인병은 운동부족과 관련이 많기 때문에 이를 ‘운동부족병’이라고도 한다. 운동부족으로 나타나는 대표적인 현상은 심장과 폐의 기능 저하, 혈관의 탄력성 저하, 근육 위축에 의한 근력 저하 등 신체기능의 전반적인 약화이며, 그 결과 성인병으로 연결되기 쉽다.
운동을 하려할 때 학우들은 가장 먼저 ‘헬스장을 다녀야겠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선뜻 헬스장을 등록하자니 비용 부담이 만만치 않고, 정기적으로 헬스장을 다닐 시간을 내기도 힘든게 현실이다. 그래서 준비했다! 집에서도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을. 그 운동을 ‘홈트레이닝’이라고 부르는데, 홈트레이닝은 기본적으로 자신의 체중을 이용한 운동법을 제시한다. 헬스장에서와 같이 특별한 기구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홈트레이닝 운동법 효과에 의문점을 가질 수 있다. 하지만 직접 따라 해 보면 숨이 차 오르고, 평소 안 쓰던 근육들이 긴장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홈트레이닝 운동은 어느 특정 부위만을 위한 운동법이 아닌, 멀티운동이다. 복근 운동을 하면서 팔 부위의 근육을, 팔 운동을 하면서 다리 근육을 함께 사용하는 등 한 가지 운동법으로 다양한 부위의 근육을 자극하게 한다. 같은 1분을 운동하더라도 다양한 운동효과를 볼 수 있게 해준다.
이제부터 소개할 홈트레이닝 운동법은 SBS프로그램 스타킹에 출현해 굉장한 주목을 받은 '손리'가 고안한 자세이다. 스포츠트레이너 숀리의 홈트레이닝 운동을 자세히 살펴보자.

홈트레이닝 운동 프로그램으로는 하루에 세가지 운동법으로 구성되어 있는 '부위별 15분 다이어트' 프로그램이 있다. 이 프로그램은 한 개의 운동당 1분씩, 총 세가지 운동을 연결하여 5회씩 반복하게 하면 된다. 가능한 한 번에 5회를 완료하는 것이 좋지만 힘들다면 하루에 조금씩 나눠서 해도 좋다. 참고로 운동하기 가장 좋은 시간대는 저녁식사 후 어느 정도 소화가 이루어진 1~2시간 후쯤이라고 한다. 또한, 운동법이 어느 정도 몸에 익숙해졌다 싶으면 운동시간을 늘려도 좋다. 하루 5회 실시하던 것을 6회, 7회 점차 늘려간다. 단, 하루 운동시간은 45분을 넘기지 않도록 한다. 45분 이상 운동을 하면 근육이 지쳐 오히려 효율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직접 숀리의 홈트레이닝 운동법 자세를 선보인 홍창현(경영학부?3)학우는 "직접 해보니 어렵지 않은 동작이라 전문가의 도움 없이 집에서 혼자 할 수 있는 운동"이라며 여러 번 반복하면 복부와 허벅지 등 근육이 긴장되는 것이 느껴져 기구를 사용한 운동과 같은 효과가 느껴졌다"고 말했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운동은 우리에게 정말 중요하다. 운동은 오로지 몸을 위한 활동이 아니기 때문이다. 일단 운동을 시작하면 운동을 하려는 마음가짐과 함께 삶을 대하는 태도가 바뀌게 된다. 또한, 감정의 안정성이 확보됨으로써 성격형성도 이루어진다. 운동이라고 해서 매우 거창한 것이 아니다. 밖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너무 무겁다면 이렇게 집에서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운동법을 잘 활용해보자!
어떤가, 운동. 해볼만하지 않은가? 앞으로 꾸준한 운동습관을 만들어 건강한 몸과 건강한 사고를 갖는 황룡학우가 되길 바란다. 자, 이제 당신의 눈만 아니라 몸이 움직여야 할 시간이다.

임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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