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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 언론사,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군산대TV, 페이스북 페이지 등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 중”

이동규 선임기자
- 5분 걸림 -

지난 달 언론사에서는 학기 말을 맞아 학우들이 신문과 군산대TV를 얼마나 알고 있고 또 얼마나 이용하고 있는지 인지도 조사를 실시했다. 51개 학과를 대상으로 학과별 15명씩 총 765명을 무작위로 뽑아 진행했으며 765장의 설문지중 693장이 회수 되었다.

설문 결과 군산대신문 또는 황룡닷컴을 읽어본 적이 있는 학우는 약 14%정도 였으며 신문을 읽지 않은 학우들의 의견으로는 “신문의 존재를 몰라서”라는 의견이 73.4%로 가장 많았다. 그 밖의 의견으로는 “신뢰성이 없어서”, “어디서 보는지 몰라서”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또한 신문에 추가적으로 들어갔으면 하는 코너로는 ‘학생회관련 코너’와 ‘학교 정책 관련 코너’가 각각 30%와 26%로 가장 많았으며 그밖에 스도쿠나 숨은그림찾기 등 학우들이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 달라는 의견도 있었다. 신문의 홍보로는 SNS상에서 이루어졌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가장 많이 나타났다.

또한 군산대TV를 알고 있는지에 대한 답으로는 ‘아니요’가 92%로 아직 모르는 학우들이 대다수로 나타났다. 하지만 신문과 마찬가지로 군산대TV를 ‘보았다’로 응답한 학우들 중에 페이스북등 SNS를 이용해 보았다는 학우가 대다수로 나타나 SNS상에서 꾸준히 홍보한다면 인지도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학우들의 바라는 점도 “많은 곳에서 쉽게 접할 수 있게 홍보를 여러 곳에서 다양하게 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에 대해 언론사 편집장은 “우리 언론사 내부에서도 이런 문제의식은 충분히 공유 되고 있는 부분이었다. 따라서 신문이라는 매체와 함께 이번학기부터 본격적으로 ‘군산대TV’라는 방송도 제작하고 있으며 언론사의 인지도를 높이고 신문과 방송을 홍보 하기 위해 최근 페이스북 페이지 또한 개설하였다. 이런 홍보 활동을 통해 우리 언론사도 학우들에게 다가가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언론사의 과제도 존재한다. 언론사 SNS 친구추가를 할 의향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서는 “없다.”와 “모르겠다.”가 약 70%로 나타났다. 그 이유로는 “관심이 없어서”가 가장 많은 의견으로 나타났고 “신뢰하지 않아서”와 “유용성이 부족하다고 생각해서”가 그 뒤를 이었다. 이 통계를 보았을 때 학우들이 언론사가 있는 것조차 모르고 언론사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언론사에서는 이 지표를 꼭 참고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군산대언론사의 신뢰도에 대한 점수를 주는 질문에서는 5점 만점에 3점을 준 학우들이 가장 많았으며 평균 2.3점의 점수를 기록했다. 또 군산대언론사의 전반적인 활동에 관해 점수를 주는 질문에서는 마찬가지로 5점 만점에 3점을 준 학우들이 가장 많았으며 평균 2.2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 점수 지표는 신문을 한 번도 읽어보지 않았거나 영상을 본 적이 없는 학우들도 점수를 매겨 객관적인 지표로는 볼 수 없다. 그렇지만 학우들이 언론사라는 조직을 보았을 때 존재감과 신뢰성이 더 필요한 조직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분명하다.

가장 많이 나온 의견이 홍보가 부족하다는 의견이었는데 신문이 어디에 있는지, 그리고 영상은 어디서 볼 수 있는지 거의 대다수의 학우들이 모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때문에 언론사도 더욱 다양한 방법으로 학우들에게 다가가며 흥미를 유발 시킬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도록 노력해야 한다. 또한 설문결과 관심이 없다는 학우들이 많이 보여 신문과 군산대TV에 대한 관심과 의식변화도 필요하다고 본다.

군산대TV는 지난 6월 파일럿 방송을 거처 실질적으로는 이번 학기부터 정규방송으로 업로드가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방송을 시작한 기간이 다소 짧은 편이다. 앞서 편집장의 인터뷰처럼 최근 언론사는 지난 10월부터 페이스북 페이지를 만들어 독자와 소통하기 위해 다가가고 있으며 더 나은 정보전달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꾸준한 노력이 이루어진다면 언론사와 학우가 함께 소통하며 발전하는 신문과 방송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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