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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2등급 받아

우리 대학은 국·공립대학 33곳 중 10위권 안에 들어

조재현 기자
- 5분 걸림 -

▲ 사진 1 우리 대학의 공공기관 종합 청렴도 평가 결과 / 출처 : 우리 대학 홈페이지

지난 1월 26일,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조사평가과에서 ‘2022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를 발표하였다. 이는 대학의 신뢰도와 직결되는 평가인 만큼, 우리 대학 또한 몇 등급을 받았는지 궁금해하는 학우들이 있을 것이다. 그렇기에 이번 보도에서는 공공기관 종합청렴도는 무엇인지, 어떠한 평가방식을 통해 우리 대학은 2등급을 받게 되었는지, 그리고 이에 대한 학우들의 생각을 알아보고자 한다.

▲공공기관 종합청렴도란 다양한 평가를 통해 △부패 취약 분야를 개선, △반부패 노력을 지원하며 △공공기관의 청렴 인식과 문화 확산을 위한 조사를 말한다. 등급은 1등급부터 5등급까지 존재한다. 올해부터는 기존에 진행되던 평가방식보다 더욱더 정확한 평가를 위해 평가방식이 변경되었는데, 기존 청렴도 측정과 부패 방지 시책평가를 통합하여 개편한 ‘종합청렴도 평가체계’를 최초 적용하였다. 이번에 개편한 ▲종합청렴도 평가체계 중 △부패인식 부분에서는 기존 항목에서 시행했던 불공정 직무수행과 권한 남용의 항목을 포함하고, 부패 취약 분야인 연구 과정에서의 법령과 규정 위반 관련 항목을 추가해 조사하였다. △부패경험 항목에 대해서는 조직 내부 운영과정의 청렴 의무 위반 및 부패 경험률과 빈도를 같이 평가하여 국·공립대학 취약 분야인 연구비 관련 횡령과 편취, 경험률과 빈도 등을 측정하였다. 또한, △부패실태 평가를 강화하여 부패실태 감점 대상 자료 및 부패사건 기사와 감사자료에 「국가연구개발혁신법」 및 「학술진흥법」 의한 연구 부정행위 제재 처분을 받은 사건 등을 부패실태 감점에 포함하여 반영하였다.

그렇다면 새롭게 바뀐 종합청렴도 평가체계의 등급 산정 방식은 무엇일까? ▲등급 산정 방식은 △청렴체감도(60%, 설문조사 결과)와 △청렴노력도 (40%,정량 및 정성평가)를 합하고, △부패실태 및 신뢰도 저해 행위 감점(10%+α)을 반영하여 결과를 도출했다. △청렴체감도는 이해관계자 설문조사로, 이에 대한 평가는 계약상대방과 관련자, 조직 내부 구성원의 부패인식과 경험을 토대로 측정했다. △청렴노력도는 기관별 반부패 개선 노력 조사로, 평가 사항은 기관의 반부패 추진실적을 사전 설정된 지표를 통해 평가하여 기관의 자율적 반부패 노력을 유도했는지 측정했다. 마지막으로 △부패실태 및 신뢰도 저해 행위는 객관적인 부패 사건 바탕으로 평가 기간(2021.7~2022.11)에 발생한 행위를 점수화하여 반영했다.

종합청렴도 평가 기준을 바탕으로 우리 대학은 △청렴체감도 3등급, △청렴노력도 3등급과 부패실태 및 신뢰도 저해 행위 점수를 계산하여 ▲종합청렴도 2등급을 받았다. ▲1등급을 받은 대학 4곳 △부경대학교 △울산과학기술원 △충북대학교 △한국교통대학교 다음으로 ▲2등급을 받은 6곳 △군산대학교 △목포대학교 △인천대학교 △전남대학교 △창원대학교 △한경대학교 중 하나로 국·공립대학 중 10위권에 선정되었다. 이에 대한 학우들의 반응은 “종합청렴도 2등급을 받은 것에 대하여 우리 대학의 신뢰도가 상승했다.”고 답했으며, 또한 “종합청렴도 2등급을 받은 것에 비해 청렴체감도와 청렴노력도가 3등급이라는 것이 아쉽다.”라며 “2023년도에는 종합청렴도와 청렴체감도, 청렴노력도의 등급이 전체적으로 상승했으면 좋겠다.”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토로했다.

이번 22년도 공공기관 평가 결과에서 우리 대학은 종합청렴도 2등급을 받게 되었다. 33곳의 대학 중 10위권 안에 들어가는 만족할 만한 성적이지만, 그럼에도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높은 등급인 1등급으로 상승하기를 바란다. 올해 받은 평가를 기반으로 우리 대학의 구성원 모두가 향상된 등급을 받기 위해 노력을 한다면 분명 더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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