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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 장애 학우들을 위한 ‘장애학생지원센터’

장애 학우의 권익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어

김세환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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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 장애학생지원센터 / 촬영 : 김세환 기자

 지난해 2월, 우리 대학은 국립특수교육원에서 실시한 ‘2020 장애대학생 교육복지지원 실태 평가’에서 우수대학으로 선정되었다. 이 배경에는 ‘장애학생지원센터’가 있었는데, 이곳은 장애 학우들의 대학 생활과 관련하여 교육에 필요한 환경 및 문화 조성 등의 직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 밖에도 휠체어 경사로, 워커, 욕창방지방석 등의 물품을 대여해 주는 다양한 지원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진단을 통해 이곳의 활동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먼저, ‘장애학생지원센터’는 우리 대학 장애 학우들의 학교생활을 지지하며 도와주는 기관이다. 이는 현재 제2학생회관 1층에 있으며, 2003년 ‘장애학생 캠퍼스 생활 지원센터’로 처음 설립되어 2008년 ‘장애학생지원센터’로 명칭을 바꿔 운영되고 있다. 본 센터에서는 장애 학우들이 즐겁게 학습할 수 있는 대학을 비전으로 삼고 있는데, ▲교육 및 생활 서비스 개선을 통한 장애 학우의 권익을 강화하기 위해 두 단계로 나눠 지원 활동을 하고 있다. △1단계는 교육 서비스 강화 및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것으로, 수강 서비스 지원과 교육 편의시설 확충, 학습 서비스 강화, 진로 상담 강화 등의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2단계는 무장애 캠퍼스를 구축하는 것으로, 맞춤형 취업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편의시설을 확충하였으며 보조기기 대여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 밖에도 장애 학우 인식개선을 위한 홍보 활동에도 힘을 쏟고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에 이인서(국어국문학·21) 학우는 “지나가다 보기만 해서 무슨 활동을 하는 곳인지 잘 몰랐는데, 장애 학우를 위한 학습 관련 도움뿐만 아니라 학우의 생활적인 부분에도 편의를 제공하는 것을 보고 대단하다고 느꼈다. 센터의 휴식 시설과 기자재 대여 서비스를 통해 장애 학우의 이동과 학습에 불편함 많이 사라졌으면 좋겠다.”라며 긍정적인 반응과 바람을 나타냈다.

 센터의 노력을 통해 엘리베이터, 편의시설 및 진입로, 계단, 안내 장치 등 여러 부분에 대한 개선이 지속되고 있다. 또한, 1년에 3번 이상 우리 대학 총장과 함께하는 행사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이에 장애학생지원센터 전지수 선생님은 “장애복지법에 안주하지 않고 지역거점에서 대한민국, 더 나아가 아시아에서 가장 선도적으로 장애인을 위한 학생지원센터의 역할을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다.”라며 발전 의지를 밝혔다. 또한, “우리나라 최대의 고등교육기관인 대학교에서 장애 학우들에 대한 인식이 미흡한 점이 아쉽다.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이 1년에 6~10시간 이상 필요할 것 같다. 우리 대학 구성원들이 이런 부분에 대해서 조금만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라며 장애 학우들의 더 나은 생활을 위해 필요한 것은 비장애 대학 구성원의 배려라는 점을 강조했다.

 현재 장애학생지원센터에는 우리 대학 장애 학우 15명(휴학생 포함)이 도움을 받고 있다. 관련 문의사항이나 신청은 우리 대학 장애학생지원센터(☎469-4132)로 연락하면 된다. 장애 학우들을 위해 열심히 움직이고 있는 ‘장애학생지원센터’에 우리 대학 구성원들이 관심과 응원을 보내면 어떨까? 모든 학우가 더 행복한 공동체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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