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제9대 총장 선거, 이장호 교수 선출
‘다 함께 미래가치를 높이는 든든한 군산대학교’
▲ 이장호 교수 / 제공 : 대외협력본부 |
지난 21일 진행된 군산대학교 제9대 총장 선거에서 산업융합공과대학 기계공학부 이장호 교수가 최종 선출됐다. 이번 선거는 지난 선거와 달리 교원 75.7%와 직원 16.3%, 학생 8%의 비율을 반영해 21일 오전 9~12시 1차 온라인(모바일, PC) 투표를 진행했다. 과반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상위 다득표자인 이장호 교수와 나인호 교수를 대상으로 오후 3~6시까지 2차 투표(결선 투표)를 시행했고, 그 결과 이장호 교수가 57.7%(환산 득표 197.9표)로 1순위 후보로 선출됐다. 2022년의 해가 뜬 오늘, 우리 대학을 책임질 새로운 총장 이장호 교수의 공약을 살펴보도록 하자.
이장호 교수는 ‘다 함께 미래가치를 높이는 든든한 군산대학교’를 비전으로 균형 잡힌 사고와 배려하는 마음으로 최선의 성과를 내는 견인차 역할을 하고자 ▲6개의 공약을 내세웠다.
첫 번째로 우리 지역과 대학을 위해 △지속가능한 재정운용시스템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대학 자체 수익구조를 창출하고, 대형 국책 과제 수주를 추진하는 등 재정확충의 다원화, 총장 직속 전략팀 운영 등을 세부 계획으로 내세웠다.
두 번째로는 △지역 공감 지산학협력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지자체 및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지역 연계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등 대학과 지역 모두를 위한 서비스 및 교류의 활성화 등을 세부 내용으로 내세웠다.
세 번째로 교원들의 연구와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미래지향 교육 전환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새만금글로벌캠퍼스를 구축하는 등 융복합 지역특성화 교육을 강화하고, 미래 사회변화에 따른 맞춤형 교육 과정 개편 및 공유전공 활성화 등 교수와의 공감 네트워크를 구축하고자 했다. 또 ‘학생 원스톱 서비스센터’를 신설하고 국립대학 연합캠퍼스 시범운영을 추진하는 등 학사구조 개편 및 교육환경의 혁신을 내세웠다.
네 번째로, △초맞춤형 연구지원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미래 연구경쟁력 확보 목적으로, 연구 활성화를 촉진하는 기반시설을 마련하고 연구 및 지산학협력 네트워크 개선에 중점을 둔다. 예컨대 학내 연구기관의 기능 강화 및 전임연구원 배치, 조교수와 부교수를 위한 연구조교지원제도 도입, 그린에너지캠퍼스 구축 등을 세부 내용으로 내세웠다.
다섯 번째로 △모두가 만족하는 행정 시스템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총장 직속 ‘대학전환위원회’를 운영하고 학과와 학부 단위 중심 자율운영 및 예산지원 강화 등 행정업무 시스템의 효율화를 이루고자 했다. 또 각종 대면 회의 축소 및 의사결정 단계 간소화 등으로 학내 구성원이 만족하는 행정서비스로 개편하고, 대학 위상 강화를 위한 홍보팀을 구축하고자 했다.
마지막으로, 학내 구성원(교원, 직원, 학생)의 △행복을 실현하는 복지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교원과 직원의 경우, 교수 원스톱 지원 시스템 및 연구 환경 개선, 근무환경 개선과 여가 및 개인역량 강화 교육 등을 지원하고 조교의 경우, 퇴직 후 학내 연구기관 재취업을 연계하는 등 취업 및 자기 계발을 지원하고자 한다. 또 학생의 경우, 단대별 천원 푸드 트럭 존을 조성하고 교직원과 소통하는 토크콘서트 개최 등 학내 구성원의 편의를 중심으로 한 세부 복지 계획을 내세웠다.
여기까지 제9대 총장으로 선출된 이장호 교수의 공약을 살펴보았다. 이번 선거는 지난 선거 대비 직원과 학생의 투표 반영 비율이 상승했고, 학생 대표자가 아닌 재학생 전원을 선거 인원으로 포함하는 등 변화된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러나 아직 투표 반영 비율을 둘러싼 논의가 이루어짐에 아쉬움을 가진다. 한편, 이장호 교수는 서울대학교에서 학사를, 포항공과대학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우리 대학 해상풍력연구원장직을 맡고 있다. 앞선 공약들이 잘 지켜져 더욱 든든한 군산대학교로 거듭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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