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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의 수업 운영 방침, 수업 전반 정상화 추진

교육부, 대학 ‘대면수업’ 단계적 확대할 것이라 밝혀

이슬 선임기자
이슬 선임기자
- 5분 걸림 -
▲ 우리 대학 정문 KSNU / 촬영 : 이상영 기자

 작년에 진행했던 수업 방침과 다르게, 교육부에서 2022년도부터 전면 대면수업을 진행한다고 밝혀 학우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번 진단에서는 올해의 수업 방침은 어떻게 달라졌는지, 우리 대학은 어떻게 수업이 운영될 예정인지 알아보겠다.

 지난해 여러 대학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교육부가 공지한 ‘2021년도 대학 대면활동 단계적 확대 방안(2021.6.28.)’에 따라 대면수업과 비대면 수업을 절충하여 운영했다. 우리 대학도 이러한 방안에 발맞춰 ‘원격수업 운영 지침 제2조 제1항 제3호’에 따라 ‘재난 대응 원격수업’으로 진행됐다. 그러나 점차 대학생 학습 결손 정도가 심각해지고, 상호 간 교류 축소로 말미암은 정서·사회적 고립으로 우울증 및 학교 공동체 문화 위축 등의 문제점을 초래했다. 이에 교육부는 대학방역체계를 강화하고, 대학생의 건강권 확보와 학습권을 보장하고자 대면 수업을 전면 시행할 것이라 밝혔다.

 교육부와 대학은 오미크론 특성에 맞는 대학 자율 방역체계를 구축하기 위하여, 개강 전·후 집중방역 기간을 정해 학내시설 방역 및 대학별 방역체계를 점검했다. 개강 전에는 ▲대학별 자가검사키트 등 방역물품을 미리 구비하고, 오미크론 변이로 변동성이 커진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단계적이고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대학별로 비상대응계획인 ▲대학 업무연속성 계획(BCP)을 수립하였다. ▲대학 업무연속성 계획은 △첫째, 비상대응 1·2단계를 나누어, 1단계 시 일부 수업, 2단계 시 모든 수업을 비대면으로 전환하고, △둘째, 비상 상황 시 대학이 운영하는 필수기능 및 출근 필수 인력, 개방 및 폐쇄 건물 등을 사전 규정하며, △셋째, 예상 상황 대응 시나리오를 작성하여 코로나에 대비할 수 있도록 실시되었다. 개강 후에는 ▲대면수업을 지속 운영하며 대면 활동 필요성이 큰 전공·실험·실습·실기·소규모수업을 위주로 대면수업을 확대할 것이라 밝혔으며, ▲비교과 활동 및 사회·정서적 지원을 통해 학생의 역량 함양과 학교 공동체 회복을 도모할 예정이라 권고했다.

 그렇다면 우리 대학의 수업 운영 방침은 어떠할까? 먼저 기본 방향으론 ▲수업 전반의 정상화를 추진할 예정이며, 학사 운영으론 ▲대면수업 운영을 원칙으로 교육목표에 적합한 수업 방식을 선택하여 운영할 것이라 밝혔다. △온·오프 병행수업은 원격수업 병행교과목임을 수업계획서에 사전 안내한 후 운행할 것이라 공지했고, △대규모 강좌 수강인원은 최대 100명 이하로 제한하고, 강의실 수용인원의 50~70% 내외로 배정할 것이라 안내했으며, △방역 당국의 단계적 일상회복 추진에 따라 추가적으로 완화되는 방역관리 기준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혹여 비상 상황이 발생할 경우, 이론·교양·대규모 강의가 비대면으로 전환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우리 대학 수업 운영 방침과 관련해 원아영(국어국문학·21) 학우는 “전면 대면으로 진행하는 것에 있어서 어떤 이유에서든 반대하는 학우들이 있을 테지만, 곧 수그러들 것만 같았던 코로나는 지금까지도 이어져 이제는 우리의 삶에서 함께 살아가게 되었다. 교육부의 이러한 결정은 어쩔 수 없는 것으로 생각한다.”라는 의견을 밝혔다. 갑작스러운 전면 대면 수업 시행에 기대와 불안감이 동반된 만큼 추후 이것이 어떠한 결과를 가져올지는 우리가 앞으로 꾸준히 지켜보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전면 대면 수업 시행이 일상회복을 위한 한 줄기의 빛이 되길 바라며,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답답했던 학우들의 마음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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