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함께하는 시간

스토리 구성이 탄탄하고, 일종의 뮤직비디오의 형식으로 구성되어 노래(배경음악)과 화면이 비교적 잘 조화를 이루고 있다. 그리고 촬영, 연기, 편집 과정에 쏟은 정성과 노력이 보인다. 연기하는 학생이 달리는 차 위에 서 있는 위험한 장면이나 들고 있는 종이에 적힌 글씨가 잘 안 보이는 것 등 아쉬운 점이 있지만 전체적으로 깔끔한 편집과 창의성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이 동영상은 아주 오래 전 부터 생각해 왔던 이미지들을 구체화 시킨 것입니다.

내가 함께하고 좋아하는 사람들과 우리들만의 재미있는 영상을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라는 구성과 함께 다양한 시나리오가 떠올랐고 그 중에서 학업에 지친 우리들의 모습이 자신들이 함께하는 친구들을 만나면서 바로 그곳이 낙원(Paradise)이 된다는 내용을 채택하여 영상 작업을 시작하였습니다. 낙원은 괌이나 화려한 해변에만 있는 곳이 아니라 자기 자신의 마음에 존재하는 곳 이라는 것을 영상의 메시지에 담았습니다. 작업을 하면서 거의 혼자서 기획, 촬영, 연출을 지도하고 편집과정에서 날을 센 적도 많았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이 확실히 자신에게 지칠 줄 모르는 열정과 활력을 준다는 것을 다시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 영상을 제작하는데 도움을 준 중창 동아리 ‘#&b’ 식구들과 영상에 출연해 주신 삼천리 자전거 관계자 아저씨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마지막으로 영상을 시청 하시는 분들께 보는 즐거움과 자신만의 PARADISE를 찾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