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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허기진 시간을 달래줄 '대학로 맛집' 소개

공강, 점심시간을 책임질 한식, 일식, 양식 등 다양한 대학로 맛집들을 살펴보자

김지영 수습기자
- 8분 걸림 -

유난히 더웠던 여름방학이 끝나고 2학기 개강이 찾아왔다. 개강과 함께, 점심시간이 가까워질수록 생기는 대학생들의 최대 고민인 ‘오늘 뭐 먹지?’를 해결해야 하는 순간도 다시 시작되었다. 학식과 편의점만 전전하던 1학기와는 다르게 가까운 학교 주변에서 즐거움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한 끼를 먹더라도 만족스럽게 먹고 싶은 학우들을 위해 대학로 맛집을 소개하고자 한다.

▲반미362 내부 / 제공 : 반미362
▲반미362 내부 / 제공 : 반미362

[베트남 음식을 즐길 수 있는 ‘반미362’]

첫 번째로 소개할 맛집은 ‘반미 362’이다. 포토 플렉스 맞은편 거리인 전북 군산시 황룡안길 6 101호에 위치하고 있다. 반미는 베트남식 바게트 빵 샌드위치를 말한다. ‘반미 362’는 1980년 베트남 호찌민에 처음 문을 연 유명한 반미 브랜드로 위생적인 조리와 트렌디한 인테리어, 정통 베트남 남부식 레시피를 선보인다. 한 끼 식사로 든든한 샌드위치에 더해 베트남 농장에서 생산된 스페셜 커피와 다양한 음료들도 즐길 수 있다. ▲반미에는 △불고기 △새우 △햄 △소고기 △치킨 △오믈렛 등 다양한 메인메뉴가 있고 야채를 취향에 맞게 빼거나 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시그니처 반미는 모든 재료가 들어간 대표 메뉴로, 처음 방문하여 메뉴가 고민될 때 추천한다. ▲사이드 메뉴로 연유와 특제 마요 소스를 발라서 구운 △연유 바게트 또한 별미이므로 먹어보는 걸 추천한다. 이곳은 기본적으로 고수가 들어가 있지 않아 원할 시 따로 추가해야 한다. 적정량의 고수 추가는 무료인데, 더 많은 고수를 원하면 유료로 추가해야 한다. ‘반미 362’는 9시 30분부터 20시까지 영업하며 배달, 포장, 매장 식사 모두 가능하다. 일요일은 정기 휴무이므로 참고하기를 바란다.

▲ 치쿠린-라멘/ 제공 : 치쿠린

[진한 국물의 일본식 라멘, ‘치쿠린’]

두 번째로 추천할 맛집은 ‘치쿠린’이다. 우리 대학 후문 쪽 골목인 전북 군산시 미제1길 6에 위치하고 있다. ‘치쿠린’은 일본식 라면인 ▲라멘과 ▲덮밥이 주메뉴이다. ▲라멘에는 △쇼유돈코츠라멘 △미소라멘과 돼지 특유의 향과 구수함을 살린 진한 국물의 라멘인 △콧테리 라멘 등이 있다. ▲덮밥에는 △규동 △차슈동 △가츠동 등 다양한 덮밥이 준비되어 있다. ▲사이드 메뉴로 △새우튀김이나 △미니 규동 △토리 가라아게 등이 있어 함께 주문하여 가볍게 먹기 좋고, ▲토핑으로 △매운맛 △면 △차슈 △계란 △숙주 등을 추가할 수 있어 각자의 취향대로 라멘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치쿠린은 소진 시까지 무료로 공깃밥이 제공된다.

이곳은 2인 테이블이 많은 편이고, 키오스크를 이용해 주문하는 시스템이라 혼자서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치쿠린’은 11시부터 20시까지 영업하며, 14시부터 17시까지 브레이크 타임을 가지니 참고하기를 바란다. 배달, 포장, 매장 식사 모두 이용 가능하고, 일요일은 정기휴무이다.

▲ 브리덤브런치 외부 / 제공 : 브리덤브런치
▲ 브리덤브런치 디너 / 촬영 : 서미나 수습기자

[양식이 먹고싶은 날은 ‘브리덤 커피&브런치’]

세 번째로 소개할 곳은 대형 브런치 카페인 ‘브리덤 커피&브런치’이다. 우리 대학 ROTC 건물 뒤쪽인 전북 군산시 원당길 73-5에 위치하고 있다. 2층으로 되어있어 넓고 쾌적하며, 원당제 호수를 바라볼 수 있어 식사 후 커피를 즐기면서 앞에 연잎을 보며 여유롭게 경치를 감상하기 매우 좋다. 날이 선선한 9월 중에는 넓은 정원에 야외 테라스를 오픈한다고 한다. 이곳은 브런치와 디너의 메뉴에 차이가 있다. 먼저, ▲브런치에는 △브런치 플래터 △무화과 프렌치토스트 △싸이업 등이 있고, ▲디너에는 △브리덤 폭립 △부채살 스테이크 △감바스 알아히요 △라구 프라이가 있으며, 다른 메뉴들은 브런치와 디너 모두 즐길 수 있다. 특히 브런치 메뉴 중 페스츄리 와플에 치킨과 토마토, 루꼴라, 렐리쉬, 수제 소스가 올라간 싸이업과 디너 메뉴 중 고기가 부드럽고 달콤한 양념 소스가 별미인 브리덤 폭립은 꼭 먹어보길 추천한다. 브리덤 브런치&커피는 주차 공간이 넓고,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는 공간도 2곳이 마련되어 있다. 포장과 배달이 가능하며, 단체로 이용하기에도 좋다. 이곳은 매일 9시부터 22시까지 운영하며, 15시부터 17시까지 브레이크 타임이니 참고하길 바란다.

▲ 대동국수 외부 / 촬영 : 서미나 수습기자
▲ 대동국수 육회비빔밥 / 촬영 : 서미나 수습기자

[든든한 한식, ‘대동국수’]

네 번째로 소개할 곳은 ‘대동국수’이다. 우리 대학 후문인 전북 군산시 대학로 539에 위치하고 있다. 가게 내부가 크진 않지만, 여럿이서 모여 먹을 수 있는 테이블 여러 개가 준비되어 있다. 지금까지 우리 대학 학우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대동국수의 재미있는 점은 가게의 이름과 달리 △육회비빔밥 맛집이다. 이곳의 육회비빔밥은 신선한 육회와 넉넉한 야채, 매콤달콤한 양념장이 조화를 이룬다. 이 외에도 대표 메뉴로는 남해 멸치로 국물을 우려 깊은 맛을 가진 △멸치국수와 푸짐한 야채와 새콤달콤한 양념의 △비빔국수가 있다.

대동국수는 브레이크 타임 없이 주중에는 11시부터 23시까지 운영하고, 주말에는 17시부터 23시까지 운영한다. 주차장은 따로 없으며 영업 시간 외에도 영업 중이거나 조기마감을 하는 경우가 있으니 전화 확인 후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학기 중에는 식사 시간대에 대기 줄을 서야 할 수 있으며, 런치시간(11시~15시 59분)에는 가격이 500원 더 저렴하니 참고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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