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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대 리모델링의 현황, 앞으로의 계획은?

지금은 리모델링 설계 구체화 중, 다음해부터 시공 시작될 예정

신채연 기자
- 4분 걸림 -

 

▲ 예술대 외관 / 촬영 : 노신영 편집장

 새로운 문화시대의 예술을 선도하는 우리 예술 대학은 1986년 ‘예능관’이라는 이름으로 창립됐다. 미술학과와 산업디자인학과로 총 2개의 학과가 존재하고 있으며, 음악과는 음악관이 따로 마련되어있다. 이 예술대학은 오랜 기간 유지되어온 만큼 일부 시설이 노후화되어 시설 개선을 요구하는 학우들의 의견이 제기되기도 했다. 현재 우리 대학은 학우들의 편의를 위해 노후화된 건물을 차례로 리모델링하고 있으며 특히 황룡도서관, 자연대 등의 리모델링을 통해 학우들이 만족하는 쾌적한 학습 환경을 제공한 바 있다. 그리고 다음 리모델링의 대상은 ‘예술대학(이하 예술대)’이다.

 예술대를 이용하면서 어떠한 불편사항 있었는지 학우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미술학과에 재학 중인 익명의 학우는 “공동 작품보관함이 마련되어 있긴 하나, 학생 수에 비해 보관함이 부족해 복도에 방치시키는 경우가 많았다. 또한, 실기 수업을 위해 강의실을 사용해야 하는 경우에도 비어있는 강의실이 없어 불편을 겪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지붕의 누수로 인해 복도에 물이 고여 시설보수의 필요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예술대의 이러한 상황에 대해 시설과의 노종민 선생님은 “교육부에서 예산을 받아 공사가 진행되는데, 연속적으로 5개년 정도의 계획을 세웠다. 보통 오래된 건물 순대로 진행하기로 계획하는데, 2015년의 계획에서 예술대 리모델링은 그 순위에 없었다. 하지만 방수 문제가 발생해 이를 해결하고자 갑작스럽게 공사를 결정했다. 방수 문제를 해결한 뒤 내부 공사와 외부 마감재를 변경하는 대규모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렇듯 갑작스럽게 공사 일정이 결정되어 학우들은 작업실을 사용할 수 없었고, 강의실의 짐을 급하게 옮기는 등 작은 혼란을 겪기도 했다. 이에 시설과는 “예정에 없었던 공사를 설계하는 과정에서 예술대 학우들에게 의도치 않게 불편함을 준 것 같다. 그래도 학우들의 더 나은 편의를 위한 것이니 이해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다음 해에는 예술대 리모델링 시공을 시작할 예정이다. 제1학생회관, 공대 4호관 등 이후 공사 계획 역시 교육부에 전달한 상태이다.”고 밝혔다.

 그간 우리 대학은 노후화된 학내 건물을 꾸준히 리모델링하며 학우들의 안전과 쾌적한 환경에 힘써왔다. 이 과정에서 학우들의 이용이 잦은 건물은 학우들의 불편을 야기할 수도 있다. 이때 학우들은 불편함을 토로하기보단 개선 될 우리 대학의 모습을 기대하며 이해하는 마음을 가지고, 학교 측은 공사와 관련된 공지사항을 학생들과 공유하는 것이 필요하다. 서로 간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바탕으로 보다 나은 캠퍼스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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