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을 마무리하는 우리 대학 학우들의 이야기
2022년 한 해를 보내며, 다가오는 2023년에 대한 다짐
▲ 우리 대학 정문 / 촬영 : 지유정 기자 |
한 해를 마무리하는 마지막 달인 12월이 다가왔다. 코로나19로부터 조금은 자유로워진 대학생활 속에서 우리 대학 학우들은 개개인의 방식으로 학업에 열중하고, 더 많은 경험을 쌓기 위해 열정적으로 노력했을 것이다. 따라서, 이번 기획에서는 대학생활을 처음 시작한 1학년 학우부터 이제 사회로 나아갈 준비를 하는 4학년 학우까지, 올 한해를 어떻게 보냈는지 공통 질문을 통해 그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새내기 졸업! 1학년]
먼저, 대학생의 로망을 가득 안고, 1년간의 즐거운 새내기 생활을 보낸 후, 2학년을 준비하는 1학년 김도훈(회계학·22)학우에게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자격증 공부를 하고있는 김도훈 학우 / 촬영 : 이정재 기자 |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사회과학대학 회계학과에 재학 중인 22학번 김도훈입니다.
Q. 전공을 선택하신 이유와 현재의 만족도가 궁금합니다.
A. 고등학교 때 회계라는 과목에 흥미를 느껴 회계학을 배워보고 싶어서 회계학과에 들어왔고, 어느 정도 만족 중입니다.
Q. 수업 이외에 본인의 전공 능력을 위해 한 노력으로는 무엇이 있으신가요?
A. 겨울방학에 전산세무 2급을 따고 싶어 방학 때 하루 2시간씩 인터넷 강의를 보면서 공부하였고, 그 결과로 전산세무 2급 자격증을 취득하였습니다. 전공 관련하여 필요한 자격증이라 생각되어 취득했는데, 미래를 위해 또 다른 자격증도 도전해볼 생각입니다.
Q. 올해를 잘 마친 소감이 궁금합니다. 더하여, 내년에는 어떤 것들을 위해 노력하실 예정인지 말씀해주세요.
A. 대학교 1년 생활이 조금은 빨리 지나간 것 같아 아쉬움도 있지만, 내년에는 영어 공부와 전공 공부 등을 조금 더 열심히 해보려고 합니다. 또한, 다양한 비교과 활동과 동아리 활동도 적극적으로 임해 대학에서만 쌓을 수 있는 경험을 통해 내년에는 좀 더 발전해 나가는 학생이 되고 싶습니다.
[절반, 새로운 시작 2학년]
4년간의 대학생활 중 절반인 2년을 보내고, 더욱 전문적인 지식을 배우는 단계인 3학년을 앞둔 2학년 김연우(간호학·21)학우에게 올 한 해 어떤 대학생활을 보냈는지 들어보았다.
▲ '주노' 동아리 활동 모습 / 제공 : 김연우 학우 |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자연과학대학 간호학과에 재학 중인 21학번 김연우입니다!
Q. 전공을 선택하신 이유와 현재의 만족도가 궁금합니다.
A. 저는 평소 ‘내가 배운 것을 많은 사람에게 나누며 도움이 되고 싶다.’라는 생각을 항상 마음에 담고 있었습니다. 그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진로가 ‘간호사’라고 생각하였기에 간호학과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간호학과에 진학했을 때, 공부량이 생각보다 너무 많아 ‘잘 해낼 수 있을까?’라는 고민에 휩싸였었습니다. 하지만, 공부가 힘든 만큼 동기들끼리 서로 더 의지하게 되고, 교수님들께서 해주시는 생생한 현장 이야기도 흥미롭게 다가오며 만족도가 서서히 오르게 되었습니다.
Q. 수업 이외에 본인의 전공 능력을 위해 한 노력으로는 무엇이 있으신가요?
A. 저는 수업 이외 전공 능력 향상을 위해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간호학과는 봉사를 주제로 한 과 동아리가 몇 개 있는데, 그중 저는 ‘주노’라는 절주 동아리에 속해서 음주 실태조사, 알코올 패치 검사 등 많은 캠페인 활동을 2년째 하고 있습니다. 또한, 미래의 진로와 관련한 활동으로 중앙동아리인 ‘RCY’에 들어가 주기적인 헌혈, 플로깅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Q. 올해를 잘 마친 소감이 궁금합니다. 더하여, 내년에는 어떤 것들을 위해 노력하실 예정인지 말씀해주세요.
A. 벌써 12월, 올해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이번 한 해도 돌이켜보면 공부에 치여서 살았던 것 같은데, 힘듦에 굴복하지 않고 포기하지 않은 저 자신이 기특하고, 한 가지 바람은 미래를 바라보다가 지금의 저를 잃지 않았으면 합니다. 내년에는 3학년이 되어서 처음으로 교내실습이 아닌 병원 실습을 나가게 되는데, 최전선에서 대상자들을 간호하고 계시는 간호사분들을 직접 접하고, 많은 케이스를 가진 대상자분들을 직접 옆에서 지켜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기대되기도 합니다. 내년에도 저에게 주어진 일들을 꼼꼼하게, 또 의미 있게 해나가려고 노력하겠습니다.
[미래를 위해 더욱 노력하다! 3학년]
코로나 학번으로 3년이라는 시간 동안 남들과는 조금 다른 대학생활을 보냈을 이들, 졸업이 다가오는 4학년의 문턱에 선 3학년은 올 한 해를 어떻게 보냈을까? 정세진(수산생명의학·20) 학우에게 그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전공 실험 중 조직학 실험을 진행하는 모습 / 제공 : 정세진 학우 |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해양과학대학 수산생명의학과 3학년 정세진입니다.
Q. 전공을 선택하신 이유와 현재의 만족도가 궁금합니다.
A. 해양계열학과에 진학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고, 그중 특수학과라는 메리트와 적성에 맞을 것 같아 선택하였습니다. 현재 다양한 실습과 실험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얻는다는 것에 대해 만족합니다.
Q. 수업 이외에 본인의 전공 능력을 위해 한 노력으로는 무엇이 있으신가요?
A. 수산물품질관리사, 수산양식기사 자격증 취득을 위해 현재 공부 중입니다. 또한, 다양한 학과행사인 잡페스티벌 운영, 사제동행에 참여하여, 학과의 흥미를 느끼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Q. 올해를 잘 마친 소감이 궁금합니다. 더하여, 내년에는 어떤 것들을 위해 노력하실 예정인지 말씀해주세요.
A. 코로나19로 인해 1·2학년 때 제대로 된 대학생활을 못 즐겨 아쉬움을 가지고 있었는데 올해부터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축제, 체육대회, MT 등을 즐길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이번 해라도 즐겨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총학생회에 들어가 많은 행사를 기획하고 참여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어서 뿌듯한 한 해였습니다. 내년에는 취업을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라 자격증 공부와 학과 공부에 더욱 열심히 임할 생각입니다.
[더 큰 사회로 나아가는, 4학년]
대학생활을 마치고, 이제는 더 큰 사회로 나갈 준비를 하고 있는 4학년들은 마지막 학기를 어떻게 보냈을까? 각자의 길로 나아가는 과정 속 이중현(일어일문학·19) 학우는 올 한 해를 보냈는지 그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일본 요나고교전 우리 대학 방문연수 프로그램 / 제공 : 이정재 기자 |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인문대학 동아시아학부 일어일문학 전공 19학번 이중현이라고 합니다.
Q. 전공을 선택하신 이유와 현재의 만족도가 궁금합니다.
고등학교 때 일본어를 처음 접하고 나서 흥미를 갖게 되었습니다. 이에 군산대 동아시아학부 일어일문학 전공에 오게 되었고, 졸업을 앞둔 현재 만족하고 있습니다.
Q. 수업 이외에 본인의 전공 능력을 위해 한 노력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나요?
수업 이외로 전공 능력을 살리기 위해 학과에서 진행하는 일본인 교류 문화, 학교에서 진행하는 일본 히로시마 어학연수 등 여러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일본어 능력을 향상하고자 노력했습니다.
Q. 올해를 잘 마친 소감이 궁금합니다. 더하여, 내년에는 어떤 것들을 위해 노력하실 예정인지 말씀해주세요.
올 한 해도 잘 마무리가 된 것 같습니다. 4년 동안 대학에서 다양한 활동을 통해 많은 경험을 한 것이 좋았습니다. 내년에는 장교로 임관하게 되는데 군 복무 중에도 일본어를 비롯한 영어, 중국어 등 다양한 언어를 공부해볼 생각입니다.
이렇게 각 학년별로 총 4명의 학우에게, 올 한 해를 어떻게 보냈는지에 대해 들어보았다. 각기 다른 방법들이지만, 모두 미래를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다가오는 2023년도 알차게 보내길 바라며, 독자들에게 이번 한 해도 고생 많았다는 격려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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