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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하고 재밌게! 2021학년도 황룡동행 온(On)택트 페스티벌 진행

황룡가요제와 토크콘서트, 각종 동아리 공연과 e-스포츠 대회 등 다채롭게 이루어져

박주영 선임기자
- 5분 걸림 -
▲ 황룡동행 온(On)택트 페스티벌 / 출처 : 우리 대학 유튜브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양일간, 우리 대학 아카데미홀에서 ‘2021학년도 황룡동행 온(On)택트 페스티벌’이 개최되었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학생활동에 활기를 불러일으키고 새로운 캠퍼스 문화축제를 개최하여 대학구성원의 공감대 형성과 화합의 시간을 마련하고자 추진된 행사이다. 황룡동행 온(On)택트 페스티벌은 우리 대학 공식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송출하여 비대면으로 진행되었고, 학우들은 이를 시청하고 댓글을 다는 방법으로 참여할 수 있었다.

 온(On)택트 페스티벌은 박형준(역사철학·16) 총학생회장의 개회사와 김동익 총장직무대리의 축사 후, 음악 동아리 ‘등대지기’의 무대가 실시간으로 송출되며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또한, 음악 동아리 ‘꾼’의 무대가 이어져 축제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었고, 동아리 공연 이후엔 학생 참여 활동인 ‘황룡가요제’가 진행되어 우리 대학 학우들의 끼를 볼 수 있었다. 본선에 진출한 학우들은 트로트, 발라드, 랩 등 다양한 장르를 가창했고 ▲1위에겐 △아이패드, ▲2위에겐 △갤럭시 워치, ▲3위에겐 △갤럭시 버즈를 수여했다.

 학우들의 무대 이후, 인기 개그맨 ‘김용명’의 토크콘서트가 진행되어 학우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용명은 군산대학교 5행시와 진로에 관한 조언을 하고, 학우들이 실시간으로 다는 댓글을 재치있게 받아치는 등 능숙한 모습으로 토크콘서트를 이어갔다. 이뿐만 아니라, 인기가수 ‘허각’의 공연으로 축제의 열기를 더했으며, 학생회 이벤트로 ‘방구석 패션쇼’가 진행되어 우리 대학 학우들의 유쾌함과 패션 감각을 엿볼 수 있었다. ‘방구석 패션쇼’는 순위별로 상품을 수여하여 더욱 풍성한 이벤트가 되었다. 이후 음악 동아리 ‘피텐’의 무대로 1일 차 황룡동행 온(On)택트 페스티벌이 마무리되었다.

 황룡동행 온(On)택트 페스티벌 2일 차였던 지난 4일에는 전문 캐스터 및 해설자의 진행으로 e-스포츠 대회 결승전이 이루어졌다. 예선을 통과한 2팀인 공과대학과 자연과학대학이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로 결승을 치렀는데, 5판 3승제를 도입하여 최종적으로 ‘자연과학대학’이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렇게 e-스포츠 대회의 시상식을 끝으로 ‘2021학년도 황룡동행 온(On)택트 페스티벌’은 폐회식을 맞았다. 폐회식 후, 축제에 참여한 학우들을 대상으로 한 경품추첨이 이어져 푸짐한 상품이 많은 학우에게 돌아갔다.

 이번 축제에서 공연한 음악 동아리 ‘등대지기’의 구본우(전기공학·20) 학우는 “작년에는 공연을 아예 못 해서 아쉬웠었는데, 올해에 비대면으로나마 공연할 수 있어서 매우 좋았다. 공연분과 동아리의 일원으로서 동아리원들과 함께 무대에 오를 수 있어 서 더 기뻤던 것 같다. 또 우리 대학 학우로서는 유튜브와 페이스북 같은 여러 창구를 통해 소통하며 축제를 즐길 수 있었던 게 좋았다. 어쩔 수 없이 비대면으로 진행된 것이 약간은 아쉽긴 하지만,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여 좋은 축제를 만들어냈다는 것이 뜻깊은 것 같다.”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 황룡동행 온(On)택트 페스티벌 / 출처 : 우리 대학 유튜브

 황룡 페스티벌을 완전히 취소했던 작년과 달리, 올해에는 온(On)택트 방식을 이용하여 페스티벌을 진행했다. 푸짐한 경품과 다양한 공연은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했으며, 우리는 온(On)택트라는 새로운 방식의 대학 축제를 경험할 수 있었다. 이번 축제는 비대면이다 보니 간접적으로밖에 열기를 느끼지 못해 살짝 아쉬웠지만, 유튜브에 실시간으로 송출하여 우리 대학의 구성원 모두 안전하게 즐길 수 있었다. 내년에는 상황이 좋아져 축제의 열기를 직접 느낄 수 있길 바라며, 이를 위해 모두 함께 노력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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