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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과정에서 소홀히 될 부분을 미리 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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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는 큰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변화는 불가피하다, 정원조정, 대학간 기관간의 통폐합, 인적자원의 전문화, 교육공간의 생산화 등 새로운 각도에서 룰을 만들고 있다. 대학의 미래를 위해 좋은 징조이다. 여기서 우리가 소홀히 하는 부분도 있는지 점검하는 자세가 필요하며 몇가지 사례를 들어보고 챙길 부분은 챙기기 바란다.
첫째, 글로벌 서비스경쟁력을 챙겨야 한다. 대학경쟁력은 우수한 인재와 창의적 교육서비스가 필요하지만 그 속에 소프트웨어로서 글로벌 서비스 경쟁체계를 준비해야 한다. 이것은 향후 대학경쟁력의 핵심이 될 수 있다. 이미 선진국의 변화와 동아시아의 변화를 눈여겨보고 실질적인 전략과 시뮬레이션을 해야 한다. 우리는 이를 준비하는데 젊고 혁신적인 교수 구성원이 있다 그러나 변화, 혁신, 블루오션 창출 등은 교수 개개인의 능력만을 믿어서는 안 된다. 이 부분만큼은 그들 개개인의 능력을 조직화, 에너지화 할 수 있는 대학 총장의 역량이 필요하다. 우리는 조직의 관행 상 총장의 중요함과 기대감 그리고 순발력을 기대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둘째, 교육구조에 새로운 트랜드를 챙겨야 한다. 교육도 새로운 트랜드를 읽어야 한다. 미래는 서비스시대, 스마트시대이다. 미래의 대학은 어떤 모습인가, 스마트 시대에 맞는 교육구조는 무엇인가, SNS 등 새로운 미디어와 문화현상에 대응하고 있는가, 이미 선진국은 융합체계에서 서비스체계로 이동하고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서비스교육체계는 곧 경험과 체험교육의 새로운 가치가 수반되며 미래를 읽는 수단이 되고 있다. 교육구조 방식에 있어서도 프로젝트서비스, 비즈니스서비스, 공공서비스, 지역기반서비스, 글로벌서비스 등의 변화가 필요하다. 이제 디바이스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소프트웨어 콘텐츠가 중요한 것을 교육구조 속에 챙겨야 한다.
셋째, 외부 협력과 방어체계 조직을 챙겨야 한다. 최근에 인근 대학교의 군산시 종합병원 설립문제, 새만금의 주도적 싱크탱크 역할문제 등은 외부방어와 지원조직 협력이 안 되는 좋은 사례이다. 우선적으로 지자체와 서로 상생하는 상징적 결과가 필요하다. 그것이 구성원에게 신뢰감과 응집력을 주는 계기가 될 것이다. 지금이 가장 절실한 때이다. 우리는 지금까지 총장이 바뀌면 외부의 중요 인적자원 인력풀 연계가 단절되어 왔다. 총장이 지자체와 비협조적이면 4년간 구성원이 어려워했음을 기억하고 있다. 지금 우리에게는 우수한 구성원 인력이 있다. 중앙정부 연계인력, 지역 연계인력, 국제교류 연계인력 등을 재점검하고 분야별 네트웍화해야 한다 위기가 생길 때 중요한 동력이 될 것이다. 그것을 누가 모르냐고 넘기면 치명적일 수 있다.
넷째, 지역의 1급 공기관으로서 위상을 챙겨야 한다. 군산대학교가 맏형노릇을 어느 정도 하는 가에 따라 대학 위상은 달라질 것이다. 현재는 지역과 전문적 소통이 원할 하지 않다. 최근에 대학 정문에 현수막이 즐비하게 설치되어 있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대학의 어려움에 대한 군산시 시민운동단체와 민간단체들의 협력적 지원모습이다. 그러나 실제 더욱 자세히 들여다보면 핵심적인 공공기관은 없고 거의 활동이 없는 단체나 소규모 단체의 일회 시위성 모습이다. 이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대표공기관이 부실하면 지역민의 외면은 당연한 것이며 냉정하게 돌이켜보고 실제 핵심기관의 현수막이 걸리게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 지역서비스 전략을 전문화해야 한다. 우리는 지난 몇 년 동안 많은 변화와 혁신 구조조정 등을 해왔다. 그때마다 가장 절실한 것은 구성원의 협력과 공감이었음을 잘 알고 있다 이번의 기회는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며 소홀한 부분도 꼭 챙기고, 교수대표기구로서 새롭게 출범한 교수평의회를 중심으로 긴밀히 협력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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