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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축제 열기 속 진행된 학칙 개정 과정 점검

- 지난달, ‘두빛나래’, ‘청춘다운 with 인싸체전’, ‘진로진학박람회’ 개최해 활기를 북돋아 - 반면 ‘학칙 수정 공포’에 대한 논란으로 총학생회 주관 긴급 전학대회 개최, 질의응답 시간 가져 - 갑작스레 개정된 학칙에 각 대표자 “회계, 재학생 이점, 선거에 대한 대안 필요해”

지유정 편집장
- 4분 걸림 -
▲‘두빛나래’현장사진
▲‘학칙수정공포’성명문

지난달, 우리 대학에서는 다양한 ▲행사가 이어지며 가정의 달인 5월에 맞는 활기찬 분위기가 형성되었다. 총학생회 주관의 대동제인 △‘두빛나래’가 지난달 9일부터 10일까지, 인문·사회 계열 연합 체전인 △‘청춘다운 with 인싸체전’이 지난달 22일부터 23일까지, 이후 24일에는 전북 지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진로진학박람회’가 개최되었다.

이전의 축제와 달리 지난달에 개최된 대동제는,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지원을 받은 황룡학술문화제가 함께 개최되었으며, 총학생회의 부스와 지역민 부스들이 함께 축제에 풍성함을 더했다. 축제에는 우리 대학의 ▲동아리인 △꾼 △디아나 △등대지기 △황룡의 무대와, ▲연예인 축하공연으로는 △싸이 △헤이즈 △빌리 △오왠의 무대가 학우들에게 더욱 큰 즐거움을 안겨주었다.

이후 인문·사회 계열의 주최로 진행된 체전인 ‘청춘다운 with 인싸체전’을 통해 쉽게 교류할 수 없었던 인문·사회 계열의 학우들이 모여 이틀 간 △축구 △농구 △피구 등 9종목의 경기를 통해 소통하였으며, 푸드트럭 존을 마련해 체전에 참여하지 않는 학우들까지 체전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게끔 행사를 진행하였다.

지난달의 마지막 행사로는 전북 지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2024KSNU 진로진학박람회’가 진행되었다. 박람회에서는 각 학과 별 특색을 살린 부스를 통해 학과를 체험해 볼 수 있는 △학과 체험 부스가 체육관 실내에서 진행되었으며, 야외에서는 △타로로 보는 나의 진로 △퍼스널 컬러 등의 ▲진로 관련 부스가 진행되었다. 더하여, SNS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음식을 받을 수 있는 △푸드코트, 고교생들을 위한 △청춘 댄스 경연 대회가 개최되어 박람회에 즐거움을 더했다.

이러한 축제의 분위기가 이어지던 가운데, 지난달 17일에는 우리 대학의 학칙이 총장의 권한으로 임의 수정되었다는 ‘학칙 수정 공포’에 대한 성명문이 학내에 게시되어 우리 대학 커뮤니티 등지에서 화제가 되었다. 이에 따라, 우리 대학 총학생회는 긴급 전학대회를 개최해 각 학생 대표자와 학우들을 대상으로 학칙 변경에 대한 설명과 질의응답을 진행하였다. 긴급 전학대회에서 진행된 질의응답에서는 오는 9월부터 변경될 학사 구조에 개편에 대한 대표자들의 우려 사항인 △학생회비 회계 문제 △대표자 선거 문제 △재학생들에게 돌아올 이점 등에 대한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이에 우리 대학 본부 측에서는 “학사 구조 개편에 대한 우려 사항을, 전학대회를 통해 듣고, 점차 해결해 나가고자 한다.”고 전했다. 우리 대학의 이러한 상황 속,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지 않고 학사 개편을 진행하였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학사 구조가 개편되는 상황 속에 닥친 혼란의 과도기에 우리 대학 본부와 단과대학 대표자들, 총학생회의 논의를 통해 개선점을 찾아나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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