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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인가 싶더니 어느덧 학교 교정에 서면 따스한 봄기운이 느껴진다. 드디어 개강이다. 지난겨울이 무색할 정도로 방학이 짧게만 느껴지지만 벌써부터 새 학기에 대한 기대로 설레 인다. 새 학년 학교 교정은 매우 활기차다. 학교 정문을 들어서면 완연해 지는 봄기운에, 재학생들의 분주함에, 새로 들어온 신입생들의 활발한 기운에 더욱 그러하다.

   
 
대학에 발을 딛는 신입생들은 그동안 부모님과 선생님의 지도 속에서 생활해온 초․중․고등학교 시절과 달리 자유와 자율 속에서 생활하게 된다. 그렇기에 이전 생활과 전혀 다른 생활에 직면하면서 대다수의 학생들이 다양한 어려움과 시행착오를 겪는다. 대표적인 예로 대학생활은 자유시간이 증가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 중의 하나이다. 이전과 달리 정해진 등․하교 시간이 없다. 오후에 수업을 하는 수강과목들을 선택하면 오전은 자유시간이 되고, 하루 또는 일주일의 수업시간을 스스로 선택하여 조절할 수 있다. 이처럼 대학생에게는 자유시간이 대폭 증가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 중의 하나이다. 게다가 주말과 긴 방학도 주어진다.

이렇기에 대학생활에 잘 적응하고, 성공적인 대학생활을 위해서는 그 무엇보다도 단연 시간 관리를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싶다. 시간 관리를 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목표를 정하고,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는 것일 것이다.

누구나 대학생 시절 4년을 똑같이 보내지만 대학을 졸업할 때의 모습은 매우 다양하다. 누구는 보람을 느끼며 자심감과 희망 속에서 졸업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다. 졸업할 때 모습이 달라지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4년이라는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였느냐가 가장 중요한 변수로 작용한다.

대학 생활은 학술적인 공부를 하거나 자격증 시험을 준비하는 등과 같은 학업뿐 만이 아니라 교양습득, 인격성장, 폭넓은 인간관계 형성과 같이 좀 더 성숙한 인간으로 성장하여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준비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새로운 생활이 시작되었다. 새 학기와 더불어 불어오는 따스한 봄기운에서 느껴지는 활기찬 기운처럼 자유와 자율 속에서 시작되는 대학생활을 내실 있는 시간 관리로 보다 활기차고, 즐겁고, 보람차게 생활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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