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미들의 축제, 새만금 국제 마라톤 대회
자신의 한계를 도전해볼 기회
한파 가득했던 겨울이 가고, 따뜻한 햇살 가득한 봄이 찾아왔다. 새 생명이 발돋움 하는 따스한 봄에 걸맞게 전국에서 수많은 마라톤 대회가 열린다. 그 중에서 우리 대학이 연고한 군산에서 '새만금 국제 마라톤 대회'가 다음 달 13일에 열린다. 이번 기회에 마라톤에 참가하여 자신의 인내와 끈기를 시험해보는 건 어떨까?
마라톤의 유래
마라톤은 고대 아테네와 페르시아의 전쟁에서 비롯되었다. 페르시아 군이 침입해오자, 아테네 군은 마라톤이란 평야에서 페르시아 군과 맞서 싸워 승리했다. 전쟁의 승리를 알리고자 한 전령이 아테네까지 쉴새 없이 달렸고, 아테네에 도착한 전령은 '승리했다'는 소식을 알리고, 그 자리에서 죽었다. 이것이 마라톤 전설이다. 지금과 같은 42.195km를 달리게 된 이유 역시 존재하는데, 1908년 런던올림픽, 영국황실사람들은 선수들의 출발 모습을 직접 지켜보고 싶었고, 선수들은 윈저궁에서 출발하였고, 대회의 거리가 42.195km였다. 이후 1924년 파리 올림픽에서 공식으로 채택되면서, 풀코스 마라톤의 거리는 지금과 같은 42.195km가 되었다.
새만금 마라톤 대회
사진출처 : WWW.KNS.TV뉴스통신 전북 |
마라톤 준비
마라톤을 흔히들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라고 한다. 마라톤에 완주하면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한 것이니 큰 성취감 역시 느낄 것이다. 그만큼 굉장히 고되며, 육체적으로 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힘든 운동이다. 그럼 마라톤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마라톤은 무작정 급하게 한다거나, 속성으로 해결될 운동이 아니다. 자칫하면 운동을 제대로 시작하기 전에 부상을 당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처음부터 차근차근 시작해야 한다.
사진출처 : WWW.MENSFITNEE.COM 해외사이트 |
마라톤은 사람이 직접 달리는 종목이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바로 신발이다. 자신에게 맞지 않은 신발을 신어 발에 물집이 생기거나, 무릎이나 정강이의 관절이라든지 근육의 통증을 유발하는 경우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런닝화는 가볍고, 쿠션이 있어 충격완화가 잘 되어있는 것으로 고르는 것이 올바르다. 처음부터 풀코스를 달리기는 절대 쉽지 않을 것이다. 처음부터 무리하게 풀코스 완주를 생각하지 말고, 건강마라톤인 5km부터 시작하여 차츰차츰 거리를 늘려가는 것이 좋을 것이다. 아무쪼록 마라톤 완주에 성공하여 자기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하길 바란다.
민경원 수습기자
min94@kunsan.ac.kr
이메일로 받아보세요
지금 뉴스레터를 구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