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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살아난 일상! 다시 피어오른 우리 대학 축제의 향연

‘뽐’ 축제를 시작으로, 5월 18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될 황룡체전까지

박미혜 선임기자
- 5분 걸림 -
[사진1] ▲ ‘뽐’ 축제, 동아리 등대지기의 공연 / 제공 : 박래윤(미디어문화학·21) 학우

 지난 11일부터 12일 이틀간, 우리 대학 황룡문화관 옆 노천극장에서 제38대 샛별 총학생회 주관하에 ‘뽐(봄&나를 뽐내는 느낌)’ 축제가 개최됐다. ‘뽐’ 축제는 개인을 넘어 학과 간, 그리고 학내 구성원 간 정서적 유대감을 회복시켜 소속감을 고취하고자 마련된 행사이다. 축제에 참여했던 조윤성(미디어문화학·17) 학우는 “코로나19 이후 몇 년 만에 많은 학우들이 도란도란 모여 행사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고, 과거를 되찾고 있다는 것에 실감 났다.”라며 3년 만에 다시 열린 축제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일상이 회복되고, 정상적으로 개최될 수 있었던 ‘뽐’ 축제 외에도, 일부 단과대학에서는 해당 단과대학에 속한 학우들을 위해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27일, 제3대 매듭 산학융합공과대학 학생회에서는 산학융합공과대학 학우들을 대상으로 ‘e-sports’를 개최했다. ▲종목은 △쿵야 캐치마인드 △카트라이더 러쉬 플러스 △크레이지 아케이드 △리그오브 레전드 1:1 칼바람나락 등으로 구성됐고, 각 종목에서 ▲우승한 이들에게는 △폴라로이드 △소고기 △키보드 및 마우스 등의 다양한 상품을 시상했다.

 또한, 지난 28일부터 29일 이틀 동안, 제30대 샛별 사회과학대학 학생회가 사회과학대학 운동장에서 ‘햇사과맛 올림픽’을 진행했다. 본 행사는 사회과학대학 학우들을 위해 개최된 행사로, ▲종목은 △축구 △농구 △발야구 △골 넣기 △줄다리기 △짝피구 △럭비공 계주 등으로 구성됐다. 김주은(사회복지학·21) 학우는 “처음으로 많은 선·후배가 함께 모여 즐기고, 친해질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경기에 뛰지 않는 학우들은 출전 선수들을 응원했는데, 그 모습이 참으로 보기 좋았다.”라며 처음으로 단과대학 행사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매년 봄에 개막했던 황룡체전도 올해부터 다시 개최된다. 황룡체전은 7개의 단과대학 재학생을 중심으로 학우들이 주체로 나서 진정한 대학생활의 의미를 공유하고, 긍정적이고 건전한 대학문화를 정착시키고자 진행되었다. 이번 황룡체전은 오는 18일부터 20일 사흘간, 우리 대학 대운동장, 사회대 운동장, 족구장, 농구장 등에서 진행된다. ▲종목은 △축구 △족구 △피구 △발야구 △농구 등의 구기종목과 △단체줄넘기 △줄다리기 △계주 △팔씨름 등을 포함한 다양한 단체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제38대 샛별 총학생회장 고선호(중어중문학·17) 학우는 “황룡체전이 코로나19로 인해 단절되었던 학과 선·후배 사이에 소통의 부재를 해결하고, 군산대인으로서 자긍심과 애교심을 가질 수 있는 대학문화 행사가 되길 바란다.”라며 3년 만에 다시 열린 황룡체전에 관한 바람을 밝혔다.

 각 학과에서도 해당 학과에 속한 학우들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산업디자인학과와 융합기술창업학과 등의 학생회에서는 신입생 환영회를 개최해 새내기들과 마주하는 시간을 가졌고, 미디어문화학과와 체육학과 등의 학생회에서는 신입생과 재학생이 친해지길 바라며 이벤트 행사를 주관했다. 또, 의류학과와 중어중문학과 등 일부 학과에서는 3년 만에 다시 MT에 나서기도 했다. 이처럼, 우리 대학은 어느덧 코로나19라는 매서운 바람을 이겨내고, 차츰 새로운 출발을 시작하고 있다. 대학의 축제는 흔히 대학생활의 꽃이라고 불린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다시 열리는 축제가 학우들에게 특별한 추억으로 남길 바라면서, 대학 구성원의 단합점으로서 결합을 이루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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