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그인

국가든 기업이든,대규모 집단을 운용하는 주체들은 주로 거시지표를 가지고 그 조직이 발전하고 있는지 아닌지를 판단하고,지표가 개선되도록 노력한다. 대부분의 경우 경쟁을 유발시키는 방향으로 정책을 바꾸면 해당 분야의 지표가 개선될 가능성이 크다. 그래서 정부나 기업은 손쉽게 성과를 내기 위해서 조직간, 개인간 경쟁을 조장하는 경향이 있다. 역대 어느 정권이든 그 방향으로 가지 않았던 적이 없었던 것 같다. 따라서 우리는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는 환경에 살고 있으며 경쟁을 피할 수 없다고 볼 수 있다.

그러면 이러한 경쟁 심화 상황에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이러한 때 중요한 것은 바로 ‘가치”이다. 무리한 표현이지만 자유시장경제 체제에서는 모든 것이 거래 된다 우리한데 중요한 졸업생들의 취업 문제도 그러한 관점에서 생각해 볼 수 있다. 어떤 학생이든 규모가 크고 연봉 많이 주는 기업에 취업하고 싶어 할 것이다. 졸업생들의 상당수는 좋은 직장에 취업하지만 자신이 원하는 회사에 가지 못하는 학생들도 있다. 이러한 상황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그것은 거래의 실패다. 좋은 회사일수록 신입사원에 대한 기대수준이 높다. 당연한 얘기다. 좋은 인재가 회사를 먹여 살리기 때문이다. 만약 졸업생의 수준이 낮다면 회사의 기대치에 부합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그 회사에 들어 갈 수 없다. 다시 말해 거래가 성립되지 않는 것이다. 결국 자신이 원하는 위치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가치를 높여야 한다. 그런데 가치를 높이자고 얘기하면 대부분의 학생들은 좋은 학점, 높은 토익점수 등. 소위 좋은 스팩을 떠올린다. 과연 그것이 다일까?

필자는 가장 중요한 가치가 그 사람의 성품에서 나온다고 생각한다. 어려움이 있더라도 극복할 수 있는 인내심,팀웍을 이뤄 성과를 낼 수 있는 능력, 정보 획득 능력과 정보 독해력,주변 사람들에게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과 같은 것들이 중요하다는 말이다. 한마디로 그 사람의 과정이 잘 만들어져야 한다. 많은 경영전문가들은 한 기업이 오랫동안 생존하기 위해서는 독점적 요소를 지니고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우리가 흔히 독점적 요소란 특허권,기술력 등을 생각하기 쉬우나,그것보다는 인력개발 시스템, 신제품 개발 체계,사내 복지 등 그 회사의 경영활동 과정의 독보성이 진정한 독점적 요소를 만들어 낸다. 우리 개인에게도 그러한 좋은 과정에 해당되는,다시 말해,성품과 관련된 차별화된 요소가 있어야 한다.

학교는 학생의 자질을 만드는 곳이지 능력평가기관이 아니다. 그러기에 배우는 학생이나 가르치는 교수나 학생의 좋은 성품 만들기로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 “가치창출" 말은 거창 하지만 실천은 작은 곳에서부터 시작된다. 진지한 수업태도 등 충실한 학교생활이 중요한 첫걸음임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또한 자기계발은 졸업 후에도 계속 이루어져야 한다. 이를 위해 자질향상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인내와 노력을 통한 자기 발전 경험과 기쁨을 학교 다닐 때 꼭 누려봐야 한다. 4년의 학교생활은 긴 시간이 아니다 이 기간을 헛되이 보내지 않도록 해야 한다.

필자는 가치 창출의 의미를 학생에 대해 얘기해 보았다. 이와 함께 학교 구성의 다른 축인 교수와 교직원는 어떤 가지를 창출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 어떻게 지내야 하는지 깊이 생각해 볼 일이다.

작가와 대화를 시작하세요
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