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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그리고 또 다른 시작

김선주 선임기자
- 3분 걸림 -

모든 존재에는 시작과 끝이 있듯이, 끝이 보이지 않았던 2012학년 1학기의 마지막이 벌써 코앞으로 다가왔다. 본사도 이번 451호를 끝으로 1학기 신문 발간을 마무리 지으려고 한다.

한편 종강이 다가와 신입생들과 더불어 재학생들이 한 학기를 보낸 만큼, 그리고 학기 동안 수업을 들으며 습득한 지식들이 쌓인 만큼 한층 성숙해졌을 것이라 생각을 해본다.

앞으로 1학기 기말고사를 치름과 동시에 종강이면서 하계방학이 시작된다. 모두 방학에 무엇을 할 것인가? 1학기 동안 하지 못한 국내·외 여행? 아르바이트? 아니면 자기개발?

이번 학기를 보내면서 필자와 같은 처지인 4학년은 취업에 대한 걱정과 부담이 부쩍 늘었을 것이다. 하지만 한 학기 동안 준비를 했고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각자의 포트폴리오 제작 등의 취업 준비에 힘쓴다면 취업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특히 신입생들은 대학교에 입학하여 처음 맞이하는 방학이라 그 기대감은 다른 학년보다는 더욱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대학교 방학은 중·고등학교 방학보다는 길기 때문에 매일 놀러가는 것보다는 1학년 방학 때부터 열심히 자기개발에 힘써야 할 것이다.

각자의 방학 계획이 있겠지만, 필자는 하계방학이 개별적으로 주어진 또 다른 학기라고 생각한다. 1학기 동안 어떻게 보내는지에 따라 성적이 A+에서 F까지 주어지듯, 방학을 어떻게 보내는지에 따라 누구는 취업에 유리하게 적용될 수도 있고, 누구는 2학기를 대비해 꾸준한 예습을 통해 성적에 고스란히 드러나기 때문이다.

친구들 또는 가족들과의 추억도 좋지만, 다음 학기 또는 자기개발에 힘써 학교를 졸업하였을 때 무엇인가 남는 것이 많아 후회 없는 대학생활을 했다는 생각들을 했으면 좋겠다.

더불어 남은 학기 동안 학업을 포기하지 말고, 마무리를 잘 하여 후회 없는 1학기가 될 수 있도록 하며, 1학기의 끝이지만 또 다른 시작인 방학 동안 학업으로 지친 심신을 달래고 건강한 모습으로 2학기를 맞이하길...

김선주 · 편집장

sophiaword@kunsan.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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