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민과 함께!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우리 주변의 공간 알아보기
동네문화카페, 먹방이 하우스, 리빙랩 담소 등 군산 곳곳에 존재해
▲ 우리 대학 '리빙랩 담소' / 촬영 : 박주영 편집장 |
지난 9월, 군산시는 ‘제7회 대한민국 평생학습 박람회’의 ‘올해의 대한민국 평생학습 분야’에서 최우수상으로 선정돼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여기서 ‘대한민국 평생학습 박람회’란 대한민국 어디서든지 생활 속 평생학습을 실천하고 있는 사회 각계각층의 평생학습문화 우수사례를 발굴해 홍보함으로써 평생학습의 성과를 도모할 목적으로 교육부가 주최,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여 추진하고 있는 행사이다. 이번 수상은 군산시의 ‘찾아가는 동네문화카페’ 사업이 이루어낸 성과인데, 이번 이슈에서는 우리 지역의 평생학습 우수성을 인정받게 한 ‘찾아가는 동네문화카페’가 무엇인지 알아보고, 지역민과 함께 강좌와 공연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우리 주변의 공간을 찾아보았다.
먼저 ‘찾아가는 동네문화카페’ 사업은 2018년에 고용위기 지정과 함께 경제적으로 힘든 상황에서 시작한 군산시의 차별화된 학습브랜드로, 시민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학습자 중심으로 평생학습 강좌(인문·교양·문화·예술 등)가 이뤄진다. 또한, 강사와 매니저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참여 상가에는 사용료를 지원해 골목상권도 살리는 군산시장의 공약사업이다. 교육비는 무료(단, 강좌 재료비는 본인 부담)로, 사업은 연중 진행되며, 신청은 ‘군산시 평생학습정보망’ 홈페이지에서 학습자가 5인 이상이어야 할 수 있다. ▲우리 대학 주변에는 △하버브릿지(English Conversation 강좌) △탐앤탐스 군산대점(캘리그라피 강좌) △정다운 음악학원(피아노) 등이 동네문화카페로 지정되어있으니 참고 바란다.
또한, 군산 월명동에 위치한 ‘먹방이 하우스(인문학 창고 정담)’ 역시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기관이다. 이는 옛 군산세관의 창고였던 건물이 재탄생한 곳인데, 현재 ‘먹방이 하우스’와 우리 대학의 협약을 통한 인문학 강좌가 진행되고 있다. 예를 들어, 이번 달에는 오는 16일 오후 7시에 ‘우리가 사는 인문학의 역할’ 강좌가 예정되어 있다. 정담은 군산에서 △지역민 쉼터 △지역민 및 관광객의 인문학적 소통의 장 등 매우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 실력은 있지만, 공연 기회가 적은 신인 작가와 청년 작가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특히 눈에 띄는 장소다.
마지막으로 우리 대학 두드림 센터 1층에 있는 위치한 ‘리빙랩 담소’ 역시 군산 시민사회와 함께하는 공간이다. 이 공간은 우리의 삶 속 현장 곳곳을 실험실로 삼아, 다양한 사회 문제의 해법을 찾기 위해 조성되었다. 이뿐만 아니라 여러 강좌와 공연이 진행되는 공간으로 활용되기도 하는데, 그 예로 이곳에서 오는 15일까지 음악과와 산업디자인학과 학우들의 콘서트와 팝업쇼가 진행된다. 이 콘서트에는 우리 대학 학우들뿐만 아니라 지역민도 참여할 수 있으니 많은 관심 바란다.
이렇게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간’을 알아보았다. 2021년을 끝내고, 이제 새해를 바라보는 연말이 되었다. 새해 목표를 세울 때, 이 공간들을 활용해보면 어떨까? 다양한 곳에서 펼쳐지는 교육, 강연, 포럼은 조금 더 우리 삶을 다채롭게 만들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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