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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민과 함께했던 우리 대학의 방학 프로그램 돌아보기

박물관, 양어장 등에서 각종 교육 및 체험 이루어져

박미혜 선임기자
- 5분 걸림 -
▲ 재미있는 수산과학교실 / 촬영 : 박미혜 편집장

 우리 대학이 정부에서 추진하는 각종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학우들과 지역민들을 위해 다양한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의 기회를 제공했다. 2022학년도 여름방학 동안, 박물관, 양어장 등에서 우리 대학만의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이 진행된 것이다. 이번 이슈에서는 학우들과 지역민이 함께했던 방학 프로그램을 되돌아보며, 향후 신청 가능한 프로그램까지도 알아보자.

 국내 유일 우리 대학 양어장이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지원을 받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해양체험 공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방학을 맞이해 청소년에게 유익한 기회를 제공했다. 7월 27일부터 지난 24일까지, 총 7회에 걸쳐 우리 대학 양어장에서 여름방학 특집, 초·중등학생을 대상으로 ▲‘재미있는 수산과학교실’이 개최된 것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보호자 동반 필수를 조건으로 매 회당 14명의 초·중등학생을 모집하여, 어류양식 분야에 대한 교육 및 실습을 실시했다. 프로그램의 주요 내용은 △어류에 대한 기초이론 △양어장 투어 △어류외형관찰 및 해부 △현미경 관찰 등으로 대략 3시간가량이 소요됐다. 해당 프로그램을 진행한 김선규 해양수산실습원은 “우리 대학이 가진 특별한 인프라와 자원을 지역사회와 함께 공유하고 싶었다. 회차를 거듭할수록 프로그램이 한층 더 완성되어 가는 것을 느꼈는데, 후에 다른 새로운 기회도 제공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라며, 다음 프로그램을 기약했다.

 한편,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리 대학 박물관도 ‘2022년 대학박물관 진흥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박물관에서는 학우들과 지역민을 대상으로, 나이 및 유형을 고려해 총 4개의 섹션으로 나누어 박물관 문화자원을 활용한 전시 및 교육을 진행했다. 먼저, ▲뮤점 클라쓰 △‘내 손에 담은 유물’은 군산의 문화유산과 초등학교 사회 교과의 내용을 연계하여 자체 개발 및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해당 프로그램에서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교과서 속 역사를 직·간접적으로 전달하면서 우리 지역 문화유산과 더욱 쉽게 친해질 기회를 제공했다. 두 번째로, △‘군산 누비Go누리Go’는 보호자와 8세 이상인 4명 이내의 아이로 구성된 다섯 팀의 가족이 함께한 프로그램이다. 박물관 관계자만 출입 가능한 우리 대학 비밀공간인 수장고를 관람해보며, 어떻게 유물이 관리되고 또, 어떻게 관리할 수 있는지 까지 알 수 있었다고 한다. 세 번째로, 오는 11월까지 신청이 가능한 △‘박물관에서 꿈Job고’는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으로, 학급 단위의 중학생을 대상으로 신청 받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에서는 우리 대학 내 자리한 ‘미룡동 고분군’의 유적을 활용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보존과학자’로서의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진행 예정인 △‘온라인형 체험키트’는 군산 지역의 '풍어제'를 알아본 후 소원배를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형 언택트 프로그램이다. 참고로, 마지막 프로그램은 우리 대학 학우들도 참여 가능하니 신청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이러한 체험교실에 대한 홍보는 청소년 방학 기간에 맞추어 우리 대학 홈페이지 공지사항 혹은 군산 지역의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 이렇듯, 우리 대학은 차별화된 체험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고 제공하며 지역과 상생하고자 한 걸음, 두 걸음 나아가고 있다. ‘다 함께! 다시 새롭게!’라는 슬로건처럼 지역과 함께, 그리고 새롭게 나아가는 우리 대학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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