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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논란이 되는 수강신청

서버도 터지고 학우들 속도 터지고

송승현 기자
- 6분 걸림 -

지난 13일 오전 10시, 학우들 사이에서는 환호와 절망에 뒤섞인 울음이 터졌나왔다. 어떤 학우들은 수강신청을 성공리에 마쳐 콧노래를 부르는가 하면 또 다른 학우들은 울부짖으며 다운된 서버를 뚫기 위해 연신 새로고침(F5)만을 눌렀다.

더욱이 이번 수강신청은 새로 도입된 방식이어서 수강신청YM6?璲? 전부터 복잡하다는 학우들의 불만 섞인 목소리가 종종 들리곤 했었다. 실제로 수강신청 당일 10여 분 동안 ‘수강신청 기간이 아닙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메시지창과 함께 로그아웃이 되거나 로그인시 ‘입력된 정보가 옳지 않습니다’라는 팝업이 뜨기도 했으며, 아예 수강신청 페이지가 열리지 않는 경우까지 발생했다. 이처럼 불안정한 서버에 학우들의 불만이 터졌으며, 페이스북 ‘K 대신 전해드립니다’ 페이지에선 수강신청에 대해 불만 섞인 학우들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실제로 이러한 사태를 대비하여 가톨릭관동대학교를 비롯한 ?%q쌳0? 대학에서는 학년별로 수강신청을 하는 방안을 선택하기도 했다.

이처럼 매 학기 학우들을 울고 울리는 수강신청에 대해서 학우의 입장을 먼저 들어보기로 했다.

 

Q. 이번 수강신청 당시 서버가 다운됐다. 어떻게 생각하는가?

A. 우선 서버가 터져서 듣고자 했던 수업을 듣지 못하게 됐다. 한두 번도 아니고 매번 서버가 터지는 사태가 일어나는 것으로 보아 학교의 서버 자체가 부실한 것 같다.

 

Q. 이번에 수강신청 방식이 바뀌었다. 이 사항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A. 일단 방식이 바뀌어서 불편했다. ?%?Dq?1? 기존의 수강신청 방식도 익숙하지 않았던 터라 새롭게 바뀌는 수강신청 방식이 불편하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자체적으로 서버관리를 하는 거 같아 원활한 서버관리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다.

 

Q. 앞으로 수강신청에 대해서 학교에 하고 싶은 말이 있는가?

A. 서버 관리가 절실한 것 같다. 매 학기마다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사항인데, 관리 좀 잘 해주었으면 좋겠다. 특히 교양과목은 졸업조건과 직결된 중요한 사항이라 수강신청 서버 접속 문제에 대해 많이 신경써줬으면 한다.

 

인터뷰에 응한 학우는 수강%눗?5청 서버에 대한 당부와 다음 학기에는 이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작은 바람을 내비쳤다. 다음은 수강신청 서버에 관련하여 학사관리과와 인터뷰를 진행해 보았다.

 

Q. 서버가 다운되는 일이 발생했다. 학우들의 불만이 많은데 어떻게 생각하는가?

A. 당연히 학우들의 불만이 없게 서버가 다운이 되지 않게 해야 하는데 전산서와 조율이 안됐다. 매번 전산서에 말씀을 드리긴 한다. 서버가 다운되지 않게 노력해볼 것이다.

 

Q. 수강신청을 하는 방식이 바뀌었다. 이 사항에 대해서도 학우들의 불만이 많다. 어떻게 %B?:믪각하는가?

A. 학우들의 편의를 위해서다. 통합정보시스템은 학우들뿐만 아니라 교직원도 이용하는 것이어서 수강신청도 통합정보시스템에서 진행하면 서버에 마비가 올 우려가 있었다. 그래서 수강신청을 따로 빼 둔 시스템을 마련한 것이다.

 

Q. 앞으로도 변경된 수강신청 방식을 계속 사용할 것인가?

A. 아직 전산서와 합의된 내용은 없지만 계속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무엇인가?

A. 우선 학사관리과에서도 서버관리에 최대한 노력을 하고 있다. 많은 학우들이 한꺼번에 몰리는 현상이라 개선이 잘 되지 않는다. 그래도 서버 문제에 대해 개산하려는 노력을 알아주고 넓은 마음으로 학우들이 이해해줬으면 한다.

▲ 수강신청에 대한 불만 글 / 출처: 페이스북 K 대신 전해드립니다
▲ 수강신청 페이지
▲ 수강신청 당일 학우들의 반응 / 출처 : K대신 전해드립니다
▲ 통합정보시스템에 대한 불만글 / 출처 : K대신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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