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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현 기자

대학

말 많고 탈도 많은 학교 앞 원룸촌

새 학기가 시작될 때, 학우들은 두 가지 부류가 있다. 집과 학교를 오가는 생활, 즉 통학을 하는 학생과 그렇지 않은 학생으로 나뉘는 것이다. 후자의 경우에도 학생생활관 이용 학우가 있으며, 그렇지 않고 집 혹은 방을 구해 자취를 하는 학우로 나뉘게 된다. 우리 대학 근처에는 자취하는 학우들을 위해 ‘원룸촌’이라고 불리는

by송승현 기자
오피니언

왜 국민의 저항을 폭력이며 불법이라 하는가?

 헌법에 의거하여 대한민국의 정부는 국민의 동의 하에 권력을 받는다. 그리고 정부는 공공성을 바탕으로, 구성원 모두가 보편적 권리에 따른 행복을 추구할 수 있도록 국정을 운영한다. 단 정부가 이러한 역할을 수행하지 않을 경우 국민은 저항할 권리를 갖는다. 그런데 과거 이승만 정권을 비롯한 독재 정권과 신군부는 국민의 저항을 불법과 선동으로 규정하였고, 전경을

by송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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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단풍놀이

 늦잠을 잔 덕에 지나치듯 급하게 걸었던 장충단 공원이 퍽 아쉬웠다. 어젯밤 우산이 없어 줄기에 매달린 낙엽의 마음으로 세차게 내리는 가을비를 온 몸으로 맞으며 집으로 되돌아오는 길에, 한바탕 비가 쏟아진 뒤 한층 선명해진 단풍들로 더더욱 풍성해질 가을 풍경을 간절히 기대해보았다. 제발, 한 번만 더 견디며 떨어지지 말고 그대로 매달려있어 주렴.

by송승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