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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의 주인이 되기 위한 현명한 선택의 법칙 ‘10-10-10’

김의한 선임기자
- 5분 걸림 -

   
 
우리의 삶은 선택의 연속이다. 하루를 시작하는 시점에서부터 ‘지금 눈을 뜰까 조금 더 있다가 뜰까?’, 일어나서 바로 ‘세수를 할까 운동부터 할까?’, ‘아침을 먹을까 말까?’ 등을 비롯하여 매순간순간 선택하면서 우리는 삶을 영위하고 있다.
선택에도 여러 가지 다양한 선택이 있다. 상대방의 청혼을 ‘받아들일까 거절할까?’의 소극적 선택부터 내가 원하는 상대방을 구별하여 내 쪽에서 청혼을 먼저 하는 적극적 선택에 이르기까지, 또한 선택한 결과의 영향이 매우 미미한 선택이 있는 반면 선택의 결과가 나머지 생애를 결정하는 매우 중대한 선택도 있다.
사람들의 삶도 다양하여 내가 적극적으로 선택을 많이 하는 삶이 있는 반면, 나의 선택을 최소화하고 다른 사람의 영향이나 힘에 의하여 사는 삶도 있다. 내가 적극적으로 할 일을 선택하고 나의 특성에 따라서 무엇인가를 결정하며 사는 것은 내가 내 삶의 주인이 되어 사는 것이다. 그러나 나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무엇인가를 해야 하고 나의 좋고 나쁨이나 취향에 관계없이 다른 사람들의 결정에 따라야하는 삶은 끌려 다니는 종속적인 삶이라 하겠다. 그러므로 내가 내 삶의 주인이 될 수 있도록 내 스스로 무엇인가를 선택하여야 하며, 선택을 신중하게 잘 함으로써 멋진 삶은 살 수 있도록 해야겠다.
그러나 선택은 결코 쉽지 않다. 더구나 중요한 사안들 중에 하나만 선택해야하며 그 선택이 내 운명을 좌우할 수 있을 때에는 더욱 어렵다. 이러한 선택을 잘 할 수 있도록 지침을 제공한 책을 알게 되어 학생들에게 소개하고자 한다.
“10-10-10”이란 제목과 ‘인생이 달라지는 선택의 법칙’이란 부제가 달려있는 책이다. 10분 후…, 10개월 후…, 10년 후…. 즉 무엇인가를 선택하고 결정해야할 때, 즉각적인 결과와 가까운 미래의 결과, 그리고 먼 미래의 결과를 차근차근 고려해서 결정을 해야한다는 것이다. 아주 간단하고 쉬운 듯한 이러한 법칙을 가슴에 새기고 선택을 함으로써 매사를 좀더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방법론을 획득하게 된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10-10-10을 세 단계로 접근하라고 하고 있는데, 첫째 단계는 질문으로 시작하라고 소개하고 있다. 무엇을 선택하고 결정할 때 자신의 문제, 위기, 딜레마를 의문문의 형태로 정리하여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다음으로는 데이터 수집 단계로써, 질문에 대한 대답을 솔직하고 철저하게 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데이터를 완벽에 가깝도록 수집해야 한다고 한다. 마지막 단계는 분석단계이다. 수집한 모든 정보를 내면 깊숙이 간직해온 자신의 믿음, 목표, 꿈, 욕구와 같은 가치관과 비교해보는 단계이다. ‘지금 내게 가능한 선택들과 각각의 결과들에 대해 내가 알고 있는 것을 토대로 했을 때, 어떤 결정이 내가 원하는 삶을 만들어가는 데 도움이 되는가?’를 생각해봄으로써 가장 이상적인 선택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가 어려운 결정을 해야 할 때, 보통은 한 가지 문제가 아니라 여러 가지 문제와 얽히게 되고 상황이 복잡하게 된다. 혼란한 상황에서 정신을 차리지 않으면 후회가 계속되는 더 어려운 상황으로 몰고 갈 결정을 하게 된다. 그러나 10-10-10 법칙을 염두에 두고 활용한다면 우리가 어떤 선택을 할 때마다 목적이 뚜렷한 삶을 지향할 수 있게 된다. 이를 자연스러운 삶의 일부로 만들어 모든 가능한 선택과 그 선택의 결과를 표면화하고 자신의 가치관과 일치하는 선택으로 이끌어줌으로써, 10-10-10은 스스로를 돕기 위한 도구가 된다고 저자인 수지 웰치는 주장하고 있다.
2012년 새로운 해를 맞이한 우리 모두 10-10-10 법칙을 염두에 두고 매사에 현명한 선택을 하길, 또한 학생 여러분 모두 우리 삶을 주도해가는 진정한 내 삶의 주인이 되길 바라며 행복한 주인공으로써 살기를 기원하며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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