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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시야로 세상을 바라보다, 그래스탁

김채영 기자
- 7분 걸림 -

요즘 ‘취업의 문이 바늘구멍보다 작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취업하기가 어렵다.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많은 학생들은 개인의 강점과 개성을 살린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려 노력하고 있다. 특히 다양한 대외활동에 참여하는 일이 많아지고 있는데, 우리 대학 동문들 역시 자신의 스펙을 쌓기 위해 열심히 활동을 하며 살아간다. 이번에 소개할 ‘그래스탁’ 역시 그러한 취지에 걸맞게 기업의 분석과 주식투자를 공부하고, 여러 대외활동을 통해 다양한 실적을 쌓으며 성장하고 있는 동아리다. 이에 주식 동아리 ‘그래스탁’ 동아리 회장인 강민우(경제·3) 학우를 만나 동아리와 주식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Q. 안녕하세요 회장님. ‘그래스탁’에 대해 소개해 주세요.

A. 안녕하세요. 군산대학교 증권연구동아리 그래스탁 입니다. 먼저 동아리 이름인 ‘그래스탁’을 궁금해 하는 학생들이 많은데요. 그래스탁은 GLASS(유리)+STOCK(주식)의 합성어로 주식투자에 투명성을 부여하고자 하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2000년 3월부터 현재까지 꾸준한 활동을 통해 각종 모의투자와 공모전을 비롯한 대외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증권사나 금융관련 업종의 선배님들과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금융권에 꿈을 갖고 있는 후배들이 모여 조언도 듣고 꿈도 더욱 키워나가고 있습니다.

매일 아침 회원들은 동아리방에 모여 경제신문을 구독하며 전날 밤 다우지수와 국제이슈, 경제흐름, 원자재 가격을 분석하고, 수업이 끝난 후 저녁 시간에는 그날의 매매일지를 공개하여 회의를 진행합니다. 또한 금융권 자격증 취득을 위한 스터디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매주 화요일5시 정기모임을 통해 이 모든 활동을 정리하고 분석하여 포트폴리오 작업도 하고 있습니다.

현재 사회대4층에 동아리 전용공간을 갖고 있으며, 공강 시간이나 쉬는 시간 언제든 와서 주식차트를 분석할 수 있도록 좋은 환경을 마련해 두고 있습니다. 금융권에 관심이 있거나 주식에 관심이 있는 학우들께선 마음 편히 찾아주세요.

   
 
Q. ‘그래스탁’은 다양한 활동을 하며 경력도 우수하다고 들었습니다. 자세히 설명해 주세요.

A. 2009년 상반기 키움증권 전국모의투자대회 전국 1위 우승, 한경스타워즈 전국모의투자대회 3위로 입상 했었습니다. 또한 이번 2013학년 1학기 뱅키스 모의투자에서 입상하며 그 저력을 뽐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입상 외에도 전북권 우수 증권동아리로서 2009년 금융위원회 홍보대사 활동, 2010년 금융감독원 금융이용자 모니터 요원 활동, 2011년 전국투자교육협의회에서 진행하는 대학생금융투자캠프 참여 등 많은 대외활동을 이뤘습니다. 그렇다보니 우리 학생들의 훌륭한 활동들이 2012년 KBS전북권 뉴스출연을 통해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더불어 이번학기 전국경제연합에서 지원하는 YLC 전라지부장도 저희 동아리 회원 중에서 선출되면서 활발한 활동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Q. 다른 동아리들과 다른 ‘그래스탁’의 자랑거리가 무엇인가요?

A. 과거 경영회계학부 동아리였던 그래스탁은 비록 중앙동아리는 아니지만 현재는 군산대학교 전체 학생들을 대상으로, 금융권에 관심이 있고 열정이 있는 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가능한 동아리로 발전했습니다. 그렇다보니 중앙동아리에 구속되지 않고 전국적 인맥네트워킹을 가진 동아리로써 전국증권연합동아리 UIC에 가입되어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다양한 학생들과의 만남은 물론 실무에서 일하는 선배님들과의 만남을 통해 꿈에 한발 더 다가갈 수 있는 실속 있는 동아리입니다.

Q. 이번 년도 ‘그래스탁’의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A. 저희 동아리는 성격상 본인이 참여하면 할수록 더욱 빛을 볼 수 있는 동아리입니다. 회장으로서 회원들에게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는 컨텐츠를 제공하는 것 외에는 별다른 활동은 없으며 회원들이 그 컨텐츠들을 얼마나 잘 활용하고 욕심 있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자신을 성장시킬 수 있습니다. 이번 학기는 특별히 매주 기업분석 리서치를 통한 과제가 나갈 예정이며, 결과물을 토대로 여러 활동을 할 것입니다.

Q. 마지막으로 학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A. 기회는 누구에게나 오지만 준비되어 있지 않은 자는 그 기회를 볼 수조차 없다고 합니다. 대학생활을 하는 동안 저희 동아리를 비롯한 많은 동아리와 함께하며 자신의 꿈을 키워나감은 물론, 기회를 잡을 수 있는 능력을 키워나가는 보람찬 대학생활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또한 자신의 전공에 갇힌 공부만을 하기 보단 다양한 경험과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저희 동아리 같은 경우는 기업분석을 통해 다양한 기업들을 조사하고 세상에는 참 많은 일들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항상 깨닫곤 합니다. 이처럼 더욱 열린 시각으로 넓은 세상을 본다면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을 너무 단편적으로만 보아선 안 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기죽지 마시고 언제나 도전적인 생활을 즐기는 군산대 학우여러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김채영 기자

chaeyoung@kunsan.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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