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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관 손혈관 인식 시스템 유명무실

누리관 관리자 “고장 우려로 야간에만 작동해”

송승현 기자
- 2분 걸림 -

누리관 기숙사(이하 누리관) 관생들의 보안을 위해 설치된 손혈관 인식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손혈관 인식 시스템은 학생 손바닥의 개인마다 다른 정맥 혈관의 형태를 이용해 출입문을 개폐하는 장치이다.

그러나 누리관은 현재 보안 장치가 운영되지 않고 출입문을 열어둔 채로 두고 있어 보안에 취약하다는 입사관생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 누리관 입사관생인 A관생은 “누리관의 손혈관 인식 시스템을 사용한 적이 없다”며 “사실상 작동을 하고 있지 않다”며 말했다.

그러나 누리관 관리자에게 문의한 결과 “손혈관 인식 시스템은 저녁 8시 이후부터 아침 5시 30분까지 작동중이며, 주간에 운영하지 않는 이유는 고장의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주간 보안문제에 대해서는 아직 보안에 문제가 생긴 사례가 없고 CCTV가 있으므로 크게 문제 되지는 않을 것” 이라며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29일 저녁 9시 30분 가본 결과 손혈관 인식 시스템은 작동하지 않고 있었다. 보안문제는 예측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세심한 운영방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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