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개장한 우리 대학 시설들
휴게실, VR 체험존 등 학우들을 위한 새로운 편의 시설 알아보기
지난해 3월, 코로나19로 인해 개강이 연기되고 대부분의 수업·시험이 비대면으로 진행되었다. 이에 20학번 학우들은 캠퍼스를 제대로 즐기지 못한 채 한 해를 보냈다. 이 때문에 아직도 캠퍼스 건물의 정확한 위치와 시설에 대해서도 잘 모르는 학우가 있을 것이다. 특히 지난해 학우들을 위한 유용한 공간들이 많이 개설되었는데, 이번 기사에서는 그 시설들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제2학생회관, 남·여학우 휴게실]
▲ 제2학생회관 여학우 휴게실 / 촬영 : 박미혜 기자 |
지난해 10월 20일, 제2학생회관에 우리 대학 학우들을 위한 휴게실이 개설됐다. 제2학생회관 건물의 3층에는 여학우 휴게실, 4층에는 남학우 휴게실로 구성되어 있다. 이는 학우들의 복지향상이라는 목적을 지니고 있으며 내부에 침구와 소파, 책상 등을 배치해 학우들에게 편안히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이용 시간은 ▲월요일에서 목요일까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금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휴게실 출입 시, △마스크 착용 △방문 기록 작성 △가전제품 전원코드 끄기 △음료 외 외부 음식 반입 금지 △본인이 사용한 침구 정리 △실내 정숙 △쓰레기 처리를 이용수칙으로 삼고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이에 장권수(무역학·20) 학우는 “적당한 난방 시설이 구비 된 휴게실에는 따뜻한 이불과 책상, 의자가 있으며, 학우들은 편안히 쪽잠을 잘 수도, 공부할 수도 있다. 통학하는 학생들에게는 공강 시간에 쉴 수 있는 좋은 쉼터가 되어줄 것 같다.”며 사용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 두 휴게실은 현재 공사로 이용이 불가하다고 한다. 그러니 공사가 끝나고 이용해보길 바란다.
[해양과학대학, Campus Creative Zone]
▲ 캠퍼스 크리에이티브 존 / 촬영 : 박미혜 기자 |
같은 날, 해양과학대학 2호관 1층과 공과대학 3호관 지하층에 ‘캠퍼스 크리에이티브 존(Campus Creative Zone)’이 개설됐다. 이는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세부 사업의 하나로 캠퍼스 전반의 교육 인프라를 개선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교육환경 조성하고자 만들어진 창의형 학습복합공간이다. 캠퍼스 크리에이티브 존의 이용 시간은 단과대마다 다르며 해양과학대학 2호관은 24시간 개방하고 공과대학 3호관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만 개방한다. 공과대학 3호관의 이용 시간은 이번 달 내로 조정된다고 하니 추후 공지를 확인하길 바란다. 학우들은 이곳에서 편안하게 독서와 사색을 즐기거나, 개인 또는 팀별 활동을 통해 학습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 또한, 유용한 정보와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을 원활하게 공유할 수도 있다. 다양한 학습 활동을 할 장소를 찾고 있다면 우리 대학 캠퍼스 크리에이티브 존을 추천한다.
[여 기숙사 휴게실, 혜윰]
▲ 혜윰 / 촬영 : 박미혜 기자 |
개강을 맞이한 지난 3월, 학생생활관 여학생관에 휴게 공간 ‘혜윰’이 개설됐다. 이는 지난해부터 진행해온 학생생활관 휴게실 리모델링 사업의 일환이다. 박영례 학생생활관장에 따르면, ‘혜윰’은 ‘생각’이라는 뜻의 순우리말로 ‘생각하다’라는 뜻의 옛말 ‘혜다’의 명사형이다. 생활관을 이용하는 학우들이 ‘혜윰’을 통해 인생의 소중한 시기인 청춘을 행복한 추억으로 만들어 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이렇듯 '혜윰'은 기존의 여학생관인 동백관의 노후화된 휴게실을 리모델링 하여, 참여형 스터디·개별학습·휴식·회의 등이 가능한 기능적 공간인 휴게실로 재탄생하게 되었다.
[인문대학, 스터디 카페]
▲ 인문대 스터디카페 / 촬영 : 박미혜 기자 |
인문대학 1층에 자리한 스터디 카페도 리모델링 되었다. 이는 학습공간과 전통적 공부방으로 활용 가능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학습복합공간으로 재조성되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하고 있다. 많은 인문대학 학우들이 위 시설을 이용하고 있는 가운데, 이나경(미디어문화학·20) 학우는 “전체적으로 조용하고 깨끗하며 의자나 책상의 크기, 모양, 위치가 달라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었다. 책상이 크고 넓어서 자료가 많은 경우에도 편하게 공부할 수 있었고 의자가 편안해서 오래 앉아 있어도 불편함이 없었다. 무엇보다 인문대 1층이라는 가깝고 편한 장소에 자리해 있어서 공강 시간이나 공부할 공간이 필요할 때 언제든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었다.”며 만족을 드러냈다. 쾌적한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된 두 휴게실은 우리 학우들의 학업 증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동시에 시설 이용 만족도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앙도서관, VR 체험존]
▲ XR SPACE / 촬영 : 박미혜 기자 |
마지막으로 소개할 곳은 우리 대학 중앙도서관에 있는 VR 체험존 ‘XR SPACE’이다. 이는 5G 융·복합 정보통신(ICT) 고도화 시스템을 구축하여 5G 기반의 초실감형 가상 현실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헤드셋을 끼고 하는 가상 현실 체험과 모션을 통해 움직이는 게임인 혼합현실 체험을 할 수 있다. 이를 체험한 박원빈(건축해양건설융합공학·20) 학우는 “유튜브에서 다른 이가 체험하는 것을 보기만 했는데 직접 체험할 수 있다는 생각에 설레는 마음을 안고 예약했다. 헤드셋을 끼는 순간 눈앞에 다른 세계가 펼쳐지는 것 같았고 기대가 컸던 만큼 즐겁게 이용했던 것 같다.”며 VR 체험에 대한 만족을 드러냈다. ‘XR SPACE’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방문예약 및 전화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우리 대학 학우이거나 도서관 회원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니 VR에 관심이 있거나 이색적인 체험을 하고 싶은 학우들의 많은 이용 바란다.
우리 대학은 코로나 시국에도 학우들의 학업과 성장, 그리고 편의를 위해 힘쓰고 있다. 또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합한 교육 및 쾌적한 학습환경을 조성해가면서 학우들의 학습과 활동을 지원했다. 이번에 알아본 새롭게 만들어진 시설을 유용하게 사용해 보는 건 어떨까? 학우들의 자기 계발에 좋은 밑거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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